‘내 안에 펠레 있다’…메시, PSG 복귀전서 ‘펠레 티셔츠’ 입고 득점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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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경기 전 펠레의 얼굴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그를 추모했다.
메시의 소속팀 파리생제르맹(PSG)은 1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2/23 리그1 18라운드 앙제와 홈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월드컵 이후 PSG는 리그 2경기와 컵 대회 1경기를 치렀지만, 월드컵 우승 이후 휴식을 취한 메시는 이날이 소속팀 복귀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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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리오넬 메시가 경기 전 펠레의 얼굴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그를 추모했다.
메시의 소속팀 파리생제르맹(PSG)은 1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2/23 리그1 18라운드 앙제와 홈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15승 2무 1패가 된 PSG(승점 47)는 2위 RC 랑스(승점 41)에 승점 6점 차로 앞선 선두를 질주했다.
음바페가 결장한 PSG는 4-3-1-2 포메이션을 택했고, 최전방에 네이마르, 위고 에키티케가 자리했다. 메시는 2선에 자리하며 공격 작업의 대부분을 맡아서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월드컵 이후 PSG는 리그 2경기와 컵 대회 1경기를 치렀지만, 월드컵 우승 이후 휴식을 취한 메시는 이날이 소속팀 복귀전이었다.
복귀전을 소화한 메시는 선제골 당시 도움을 기록한 무키엘레게 전진 패스를 전달하며, 기점이 되는 패스를 기록했다.
이어 후반에는 골까지 터트리며, 월드컵 출전으로 인한 여파 없이 후반기에도 변함없는 뛰어난 기량을 바탕으로 팀의 우승에 기여할 것을 예고했다.
메시는 이번 시즌 리그 14경기에 출전하여 8골 10도움으로 나이가 무색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메시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워밍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특별한 옷을 입고 등장했다.
메시가 입고 등장한 옷은 지난달 30일 세상을 떠난 ‘축구황제’ 펠레의 얼굴이 그려진 티셔츠였다.
그는 소속팀 동료이자 브라질 대표팀 일원인 네이마르와 함께 해당 티셔츠를 입고 그라운드에서 몸을 풀며 경기를 준비했다.
메시는 자신 이전의 축구 아이콘이자, 축구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펠레의 죽음을 경기장에서 추모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에도 펠레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자신의 SNS를 통해 “편히 잠드소서”라는 문구와 함께 펠레와 찍은 사진을 올리며 애도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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