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올해 쇼핑 트렌드 키워드는 '어텐션'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2023년 쇼핑 트렌드로 ‘어텐션(A.T.T.E.N.T.I.O.N)’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A.T.T.E.N.T.I.O.N은 ▲화려하고 경쾌한 에어리스타일(Airy style) ▲불황기 속 나를 위한 소비(Treat yourself) ▲테크 액세서리도 패션의 일부(Tech Accessories )▲Y2K트렌드의 진화(Evolution of Y2K) ▲젠더, 시즌 경계 없는 패션(Neutral Fashion) ▲패션, 뷰티 연계 구매 증가(TPO Makeup) ▲이너뷰티, 셀프 뷰티 트렌드(Inner & Self Beauty) ▲아웃도어 웨어의 일상화(Outdoor Fashion) ▲일상 속으로 뉴트로 열풍 확대(Newtro)를 의미한다.
재택근무가 종료되고 외출이 늘며 레이스, 셔링 등 화려하고 경쾌한 느낌을 주는 에어리스타일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원마일웨어, 꾸안꾸 패션의 시대가 가고 러플, 프린지 등 디테일 장식과 파티 의상을 연상시키듯 반짝이는 새틴, 실크 등의 소재가 대표적이다.
불황기 속 나를 위한 소비 트렌드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12월 레그워머(760%), 바라클라바(370%) 검색이 전년 동기 대비 급증했으며, 뜨개 소재 자이언트얀은 약 4580배, 패딩 목도리(210%), 뽀글이 모자(330%) 등 의류 소재를 활용한 아이템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과도한 소비가 아닌 패션 소품으로 소확행과 스타일링 효과를 동시에 누리는 이들이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폰케이스, 워치 스트랩, 그립톡, 헤드폰 등 테크 액세서리가 패션의 일부로 자리 잡은 점도 특징이다. 패딩 케이스(160%), 뽀글이 케이스(150%) 등 계절감을 반영한 폰케이스 검색이 급증했으며, 워치 스트랩의 경우 거래액이 전년 대비 2배 가량 성장했다.
또한 2022년 ‘뉴진스룩’이 대세로 자리 잡은 가운데 기존 크롭티, 와이드팬츠를 넘어 아우터, 수트까지 다양해지며Y2K스타일이 진화하고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0년대 감성의 체크 패턴 셔츠를 아우터처럼 입는 셔켓(셔츠와 재킷의 합성어) 스타일이 급부상하며 체크 셔츠, 셔츠 재킷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
성별, 계절 경계 없는 뉴트럴 패션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개성과 취향이 다양해지며 에이블리 앱 내에서도 오버핏, 수트 셋업, 넥타이 등이 급부상하고 있다. 패션·뷰티 연계 구매가 빠르게 확산하는 움직임도 눈에 띈다. 움츠렸던 화장품 구매가 증가하면서 오늘의 메이크업 ‘MOTD(Makeup Of The Day)’ 인증샷이 증가하고 지난해 에이블리가 처음 실시한 패션, 뷰티 컬래버 기획전 ‘에잇세컨즈X롬앤’ 행사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일상 회복에 따라 메이크업 컨셉과 어울리는 의류를 함께 쇼핑하는 패션,뷰티 연계 구매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이너뷰티와 셀프 뷰티(Inner & Self Beauty) 역시 강세다. 셀프 메디케이션(Self-Medication) 트렌드에 따라 에이블리는 작년 8월 이너뷰티 관을 신설하고 브랜드사와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이너뷰티 솔루션 브랜드 바이탈뷰티의 메타그린 상품은 에이블리에서 단독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MZ세대 공략에 성공했다..
아웃도어 패션의 일상화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데일리룩과 자연스럽게 매치하는 아웃도어 패션 ‘고프코어(Gorpcore)’룩, 인기 걸그룹 ‘블랙핑크’, ‘뉴진스’가 착용해 화제가 된 축구 유니폼 스타일 ‘블록코어(Blokecore)’룩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복고 감성에 새로움을 더한 뉴트로 열풍이 패션을 넘어 라이프까지 확산한 모습을 보인다. 스마트폰에 사진 저장이 익숙한 MZ세대에게 ‘인생네컷’, ‘스티커 사진’, ‘필름 카메라’가 인기를 끌며 아날로그 사진 문화가 화제다. 에이블리 ‘포토앨범·콜북’ 카테고리의 2022년 거래액은 전년 대비 140% 가량 대폭 증가했으며, 관련 상품 수는 25배 가량 늘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에이블리 데이터를 통해 일상 복귀를 앞두고 패션, 뷰티, 라이프 전반에서 고객들의 새로운 관심사와 흥미를 파악할 수 있었다"며 "2023년에도 에이블리는 셀러의 목소리에 집중하고 소비자 니즈에 주목해 발 빠르게 대응하는 대표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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