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최희연, 美 명문 피바디음악원 교수 임용

김희윤 2023. 1. 1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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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최희연이 미국의 명문 음대인 피바디 음악원(Peabody Institute) 강단에 선다.

공연기획사 스테이지원은 12일 최희연이 피바디 음악원 교수로 임용됐다고 밝혔다.

피바디 음악원의 프레드 브론스타인 학장은 홈페이지를 통해 "독보적인 연주 경력을 갖고서 차세대 연주자들 양성에 헌신해온 최희연이 교수진으로 합류하게 돼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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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피아니스트 최희연이 미국의 명문 음대인 피바디 음악원(Peabody Institute) 강단에 선다.

피아니스트 최희연. [사진제공 = 스테이지원]

공연기획사 스테이지원은 12일 최희연이 피바디 음악원 교수로 임용됐다고 밝혔다. 최희연은 올해 가을학기부터 이 학교에서 피아노를 가르칠 예정이다.

피바디 음악원의 프레드 브론스타인 학장은 홈페이지를 통해 "독보적인 연주 경력을 갖고서 차세대 연주자들 양성에 헌신해온 최희연이 교수진으로 합류하게 돼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피바디 음악원은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소재 미국 최초의 음악대학으로 1857년 미국의 자선가 조지 피바디가 설립했다. 1977년 존스홉킨스대로 편입됐다.

최희연은 독일 베를린 음대와 미국 인디애나 음대를 졸업한 뒤 1999년부터 서울대 음대 기악과 교수로 재직해왔다.

그는 비오티, 카펠, 에피날, 부소니 등 유서 깊은 국제 콩쿠르에 입상하면서 국제무대에 두각을 나타낸 피아니스트다. 국내 4대 콩쿠르(동아·중앙·한국·이화경향)도 모두 석권했다. 1999년 서울대 음대 최연소 교수 임용 후 후학을 양성해왔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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