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 김현주 “故 강수연과 호흡, 말 안 된다고 생각”

박로사 2023. 1. 1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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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현주가 12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영화 '정이'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진행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정이'는 급격한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나 이주한 쉘터에서 발생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영화다. 오는 20일 공개된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01.12.
배우 김현주, 류경수가 고(故) 강수연을 추억했다.

12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넷플릭스 영화 ‘정이’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김현주, 류경수가 고 강수연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먼저 김현주는 “강수연 선배님과 함께 한다고 했을 때 ‘내가 만날 수 있는 사람인가?’ 싶더라. 지나가면서도 한 번도 뵌 적 없었다.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겁이 났다. 정말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선배님 처음 뵀던 날이 기억에 남는다. 현장에서는 그냥 선배가 아닌 동료였고 누구보다도 진지하고 열정적이셨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고민도 많으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현장 밖에서도 늘 저희를 많이 챙겨주셨다”고 말했다.

류경수는 작품에서 고 강수연과 가장 많이 호흡을 맞췄다고 밝혔다. 그는 “선배님을 존경하는 마음이 연기에 많이 투영됐다. 선배님 같은 어른이 되고 싶고 그 마음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이 자리를 빌려서 감독님께도 ‘정이’를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정이’는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나 이주한 쉘터에서 발생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영화. 고(故) 강수연의 마지막 모습을 담은 영화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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