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싱가포르 허가 획득

전종보 기자 2023. 1. 1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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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은 지난 11일 싱가포르 보건과학청으로부터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의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몽골, 중국에 이어 동남아시아 3개국까지 총 5개국에서 허가를 획득했다"며 "신흥 제약 시장인 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아시아, 중남미, 유럽, 중동까지 진출해, 'K-신약' 케이캡을 세계 시장에서 활약하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키울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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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HK이노엔 제공
HK이노엔은 지난 11일 싱가포르 보건과학청으로부터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의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싱가포르 허가 승인된 적응증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위궤양 치료 ▲소화성 궤양 또는 만성 위축성 위염 환자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등 총 4가지다. 현지 제품명은 ‘케이캡(K-CAB)’이며 연내 출시 예정이다. 앞서 HK이노엔은 2020년 싱가포르 파트너사 ‘UITC’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HK이노엔은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필리핀, 싱가포르까지 연이어 품목 허가를 획득하면서 동남아시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몽골, 중국에 이어 동남아시아 3개국까지 총 5개국에서 허가를 획득했다”며 “신흥 제약 시장인 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아시아, 중남미, 유럽, 중동까지 진출해, ‘K-신약’ 케이캡을 세계 시장에서 활약하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키울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P-CAB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은 복용 후 최단 30분 내로 약효가 나타나고 6개월 간 장기 복용해도 유효성·안전성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현재 국내에서 연 1000억원 이상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해외 34개국에 진출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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