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꿈을 응원해’… 한국뇌전증협회, 생활장학금 대상자 모집

이해림 기자 2023. 1. 1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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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뇌전증협회가 뇌전증을 앓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생활장학금을 지원하는 에필라이저(Epilizer) 프로젝트를 시작, 오는 1월 30일까지 신청자를 받는다.

한국뇌전증협회 뇌전증 대학생 생활장학금지원사업 에필라이저 프로젝트는 1월 30일(월)까지 대상자를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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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뇌전증협회에서 뇌전증과 함께 살아가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생활비 지원 사업을 개시했다. 1월 30일까지 한국뇌전증협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사진=한국뇌전증협회
사단법인 한국뇌전증협회가 뇌전증을 앓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생활장학금을 지원하는 에필라이저(Epilizer) 프로젝트를 시작, 오는 1월 30일까지 신청자를 받는다.

에필라이저는 뇌전증을 뜻하는 ‘에필렙시(Epilepsy)’와 에너지를 주는 사람이라는 ‘에너자이저(Energizer)’를 합친 말이다. 뇌전증 탓에 의료비와 사회적 편견이라는 이중고를 안고 살아가는 대학생을 경제적·심리적·사회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에필라이저 프로젝트의 목표다.

한국뇌전증협회는 생활장학금 지원에 더불어 인문학 특강과 수기집 제작도 계획하고 있다. 뇌전증과 함께 살아가는 대학생들을 경제적으로 지지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학생들이 자신을 존중하는 법을 배우고, 긍정적인 자아상을 형성하도록 이끌기 위함이다. 아울러 뇌전증 투병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수기집으로 발간함으로써, 뇌전증에 대한 잘못된 상식과 부정적 인식을 바로잡을 예정이다.

한국뇌전증협회 회장인 세브란스어린이병원 소아신경과 김흥동 교수는 “뇌전증이 있는 대학생들이 편견에 위축되지 않고,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었으면 한다”며 “이번 생활장학금 지원과 인문학 교육을 계기로 뇌전증과 함께 살아가는 대학생들이 사회적 지지와 연대를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한국뇌전증협회 뇌전증 대학생 생활장학금지원사업 에필라이저 프로젝트는 1월 30일(월)까지 대상자를 모집한다. 한국뇌전증협회 홈페이지의 지원안내와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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