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노 “조규성에 3개 구단 오퍼... 셀틱은 파격 ‘셀온 50%’ 제안”

김영서 2023. 1. 1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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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사진 게티이미지]

프로축구 K리그1(1부) 전북 현대 조규성(25)을 향한 해외팀들의 관심이 뜨겁다. 현재 총 3개 팀이 관심을 갖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에 정통한 관계자인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조규성은 세 가지 제안을 갖고 있다”고 11일(한국시간) 전했다. 로마노가 공개한 이 세 가지 제안은 셀틱(스코틀랜드) 미네소타 유나이티드(미국) 마인츠(독일)다.

조규성은 지난해 한국 축구 최고의 히트작이다. 국내 프로축구 K리그 김천 상무와 전북을 거쳐 리그 17골을 터뜨렸다. 1부 득점왕에 올랐다. 공격수 부문 베스트 11에도 이름을 올렸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주목을 받았다. 수려한 외모로 스타덤에 올랐다. 득점까지 터뜨렸다.

조규성을 향한 해외팀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현재 셀틱, 미네소타, 마인츠로 좁혀진 상황. 로마노에 따르면, 셀틱은 300만 유로(40억원)의 이적료에 조규성이 이후 다른 팀으로 이적했을 때 셀틱이 받는 이적료의 50%를 전북에 추가로 주겠다고 했다.

다만, 셀틱은 향후 이적료 일부를 나누는 ‘셀온(sell-on)’ 조항에 따라 추가로 줄 수 있는 금액은 최대 600만 유로(80억원)라는 단서를 달았다. 셀온은 재이적시 발생하는 이적료의 일정 금액(비율)을 이전 소속팀에게 건네는 조항이다.

미네소타는 이적료로 세 구단 중 가장 많은 500만 유로(67억원)를 제시했다. 여기에 미네소타도 30%의 추가 이적료를 내걸었다. 로마노는 마인츠의 경우에는 300만 유로에 가까운 이적료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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