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케이캡’ 싱가포르 허가… 동남아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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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싱가포르 보건과학청으로부터 11일자로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싱가포르 현지에서 허가 승인된 적응증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위궤양의 치료 △소화성 궤양 및/또는 만성 위축성 위염 환자에서의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등 총 4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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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싱가포르 보건과학청으로부터 11일자로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싱가포르 현지에서 허가 승인된 적응증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위궤양의 치료 △소화성 궤양 및/또는 만성 위축성 위염 환자에서의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등 총 4가지다. 현지 제품명은 ‘케이캡(K-CAB)’이며, 연내 싱가포르 현지에 출시될 계획이다. HK이노엔은 2020년 싱가포르 파트너사인 UITC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동남아시아 제약 시장은 연 평균 약 8%의 높은 성장률로 파머징 마켓이라고도 불린다. HK이노엔은 동남아시아 최대 시장인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필리핀, 싱가포르까지 연이어 품목 허가를 획득하면서 동남아시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 중이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케이캡이 몽골, 중국에 이어 동남아시아 3개국까지 총 5개국에 릴레이 허가를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며 “떠오르는 신흥 제약 시장인 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아시아, 중남미, 유럽, 중동까지 진출함에 따라 K-신약 케이캡을 세계 시장에서 활약하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캡은 P-CAB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연 1000억원 이상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블록버스터 국산 신약이다. 복용 후 최단 30분 내로 빠르게 약효가 나타나고 6개월 간 장기 복용 시에도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케이캡은 국내에서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1126억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14%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해외에서는 총 34개 국가에 진출해있고, 이 중 중국에 이어 최근 필리핀에서 출시됐다. 이 밖에 인도네시아 등 3개국에서 허가 승인됐고, 허가 심사 중이거나 준비 중인 국가는 멕시코 등 27개국, 현지 개발 중인 국가는 미국, 캐나다 등 2개국이다.
한성주 기자 castleowner@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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