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소방서, 고층 건축물 등 피난 안전관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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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부소방서는 고층 건축물, 아파트, 대형 판매시설, 물류창고 등 대공간 지하층의 피난 안전관리 강화를 당부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9월 대전의 대형 판매시설 지하층 화재로 7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면서 대공간 지하층 피난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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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광주 서부소방서는 고층 건축물, 아파트, 대형 판매시설, 물류창고 등 대공간 지하층의 피난 안전관리 강화를 당부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9월 대전의 대형 판매시설 지하층 화재로 7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면서 대공간 지하층 피난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지하층은 공간 특성상 지상층으로 이동할 수 있는 경로가 별로 없어 화재 시 발생하는 다량의 연기와 급속한 열기 확산으로 대피가 어렵고 인명 피해가 발생할 위험 요인이 많다.
피난 안전관리 주요 내용은 ▲지하 주차장, 사무실, 대기실 등 주요 장소 피난 안내도 부착 ▲소방시설 배치도 부착 ▲지하층 비상구 픽토그램 설치 ▲출입구 상부(1.5m 이상)·하부(1m 이하)에 대형 피난 유도등 설치 ▲전기 충전시설 주차구역 화재 안전시설(방화벽, 질식소화포 등) 설치 권고 등이다.
소방 관계자는 “피난 동선, 피난 안내도 부착 등 관계자가 관심을 가지면 보다 안전한 피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며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대공간 지하층 피난 안전관리 강화에 동참해주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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