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240원 중반서 등락…인플레 둔화 기대감에 하락

서소정 2023. 1. 1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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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1240원대 중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전날 종가보다 4.2원 내린 1242.0원에 개장한 환율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오창섭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미 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 둔화 기대감으로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나면서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환율 하락 속도는 점차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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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12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1240원대 중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2원 내린 1245.0원이다.

전날 종가보다 4.2원 내린 1242.0원에 개장한 환율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고위 인사의 금리인상 속도조절 발언도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수전 콜린스 미국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내달 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0.25%포인트 금리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전날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역시 12월 CPI 상승세 둔화를 전제로 0.50%포인트 인상보다 0.25%포인트 인상에 무게를 실은 데 이어 Fed 고위 인사들의 유사한 발언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에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향후에도 원·달러 환율이 하락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오창섭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미 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 둔화 기대감으로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나면서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환율 하락 속도는 점차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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