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한 모금]미래학자가 예견한 30년 후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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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체로 책 전체 내용을 함축하는 문장이 있는가 하면, 단숨에 독자의 마음에 가닿아 책과의 접점을 만드는 문장이 있습니다.
책에서 그런 유의미한 문장을 발췌해 소개합니다.
향후 30년간 미국이 해결해야 할 숙제는 이러한 긴장감을 잘 관리하고 자신들이 가진 무한한 에너지와 동력을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활용할 방법을 찾는 것이다.
그런 방식으로 인구 감소 문제를 극복한 선진국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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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체로 책 전체 내용을 함축하는 문장이 있는가 하면, 단숨에 독자의 마음에 가닿아 책과의 접점을 만드는 문장이 있습니다. 책에서 그런 유의미한 문장을 발췌해 소개합니다. - 편집자주
글로벌 트렌드 분석가 해미시 맥레이가 예측한 30년 이후 세계에 대한 미래 보고서다. UN, 퓨리서치, 골드만삭스, HSBC 등 전문 조사 기관의 통계 및 자료를 기반으로 각국의 인구, 자원과 환경, 무역과 금융, 기술, 정부와 거버넌스 등 다섯 분야의 과거와 현재를 분석한다.
향후 30년간 미국이 해결해야 할 숙제는 이러한 긴장감을 잘 관리하고 자신들이 가진 무한한 에너지와 동력을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활용할 방법을 찾는 것이다. 지금까지 미국이 크고 작은 문제를 극복하고 해결해왔듯이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위 기간에 혼란이 가중되고 대통령 지지자들이 국회의사당에 난입한 모습을 지켜본 사람들은 미국이 심각하게 분열돼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분열은 미국이라는 나라가 설립된 이래로 끊이지 않았다. 남북전쟁 이후로 계속되다가 최근에 좀 더 두드러진 것뿐이다. 분열에 대처하는 첫걸음은 바로 분열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이다. - 「제1장.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 ‘여전히 미래를 장악한 신대륙, 아메리카’」 중에서
인구 역학과 관련해서는 인구 감소 문제보다 인구 증가에 대처하기가 더 쉽다. 하지만 서유럽과 동유럽 일부 지역에서 볼 수 있듯이 선진국은 대부분 인구 감소 문제를 직면하고 있다. 정치적으로 해당 지역이나 국가의 정부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손을 놓고 있기란 불가능하다. 그러나 인구 감소의 부정적 여파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정책을 수립하는 것은 상당히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다. 문제의 핵심은 젊은 사람들에게 취직할 기회를 늘려주고 더 좋은 일자리를 찾도록 도와주는 것, 즉 현지 인재가 유출되지 않도록 잘 관리하고 이들을 잘 활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말처럼 쉬운 문제가 아니다. 그런 방식으로 인구 감소 문제를 극복한 선진국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 - 「제2장. 인구 역학 - 늙어가는 국가와 젊은 국가: ‘인구 감소 국가와 인구 증가 국가가 공생하는 법’」 중에서
2005년부터 2020년까지 15년간 모든 것이 달라졌다. 크게 네 가지로 정리해본다. 첫째, 각국 정부는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경제 관련 주장이 더욱 확산되며 폭넓은 지지를 얻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소비자와 투자자의 태도도 크게 달라졌다. 환경에 악영향을 주지 않는 제품을 찾는 사람이 늘어났고 기업도 환경 보호에 더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눈부신 기술 발전 덕분에 기업은 정부와 소비자의 새로운 요구에 부응하는 변화를 통해 큰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게다가 코로나바이러스 유행이 변화의 추세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제3장. 자원과 환경 - 세계 경제의 탈탄소화: ‘기후 변화에 관심을 갖게 만드는 법’」 중에서
2050 패권의 미래 | 해미시 맥레이 지음 | 정윤미 옮김 | 서경B&B | 520쪽 | 2만2000원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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