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리스시장 진출"…KB국민카드, 현지 기업 인수

이민우 2023. 1. 1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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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가 캄보디아 할부금융 시장에 이어 리스 시장에도 진출한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 말 캄보디아 현지 리스사 '아이파이낸스리싱(IFL)'의 지분 인수 거래를 마무리하고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계묘년 새해 새로운 사업 확장으로 캄보디아 내 지방 영업점을 추가로 확보하고 사업 다각화를 통한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캄보디아 현지 1위 여신전문금융사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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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부금융 이어 리스까지 영역 확대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KB국민카드가 캄보디아 할부금융 시장에 이어 리스 시장에도 진출한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 말 캄보디아 현지 리스사 '아이파이낸스리싱(IFL)'의 지분 인수 거래를 마무리하고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2014년 설립된 IFL은 프놈펜과 주요 지방도시에 4개의 지점을 둔 오토바이, 삼륜차 등 리스 사업을 펼치는 캄보디아 내 중위권 리스 회사다. 2021년 말 기준 총자산 약 1250만달러(약 156억원), 자기자본 215만 달러, 임직원 98명으로 파악됐다.

KB국민카드는 IFL 지분 100%를 자회사인 'KB 대한 특수은행'과 함께 인수했고 올해부터 본격 영업에 나선다.

단기적으로는 ▲오토바이, 자동차, 농기계 등 상품다각화를 통한 신규 고객 확보 ▲KB국민카드 지급보증을 활용한 조달비용 절감 및 가격경쟁력 강화 ▲신용평가시스템 구축을 통한 건전성 개선 ▲최적화된 대출 심사를 통해 우량 자산 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리스사를 ‘KB 대한 특수은행’으로 통합해 지방으로 영업지역을 확대하고 할부금융과 리스 상품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계묘년 새해 새로운 사업 확장으로 캄보디아 내 지방 영업점을 추가로 확보하고 사업 다각화를 통한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캄보디아 현지 1위 여신전문금융사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왼쪽)이 지난해 10월 18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아이파이낸스리싱 지분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맺은 후 속 참로운(Sok Chamroeun) 아이파이낸스리싱 이사회의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B국민카드)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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