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증시, CPI 발표 앞두고 기대감에 상승…나스닥 1.76%↑

S&P 1.28% 급등…다우 0.8%↑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직원들이 분주히 오가고 있다. ⓒ뉴시스

미국 뉴욕증시가 12일 발표 예정인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기업실적 공개를 주시하면서 일제히 상승마감했다.

1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 지수는 전날보다 268.91포인트(0.8%) 뛴 3만3973.0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대비 50.36포인트(1.28%) 급등한 3969.61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89.04포인트(1.76%) 상승한 1만931.67에 장을 마감했다.

증시는 CPI 둔화 기대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2월 CPI 상승률은 전년대비 6.5%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전문가 전망치에서는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12월 근원 CPI가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5.7%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 지수는 전장보다 0.01% 올랐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물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29달러(3.05%) 오른 배럴당 77.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