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싱가포르 허가"

이명환 2023. 1. 1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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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이 싱가포르 보건과학청으로부터 11일자로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케이캡이 몽골, 중국에 이어 동남아시아 3개국까지 총 5개국에 릴레이 허가를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며 "떠오르는 신흥 제약 시장인 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아시아, 중남미, 유럽, 중동까지 진출함에 따라 'K-신약' 케이캡을 세계 시장에서 활약하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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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중국?필리핀?인도네시아 이은 5번째 해외 허가

[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HK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이 싱가포르 보건과학청으로부터 11일자로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케이캡은 몽골,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에 이어 5번째로 품목허가를 획득하게 됐다. 케이캡은 해외 진출국 총 34곳 중 5개국에서 허가를 획득했으며, 동남아 시장에서는 3번째 결실이다.

싱가포르 현지에서 허가 승인된 적응증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위궤양의 치료 ▲소화성 궤양 또는 만성 위축성 위염 환자에서의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등 총 4가지다. 현지 제품명은 '케이캡(K-CAB)'이며, 올해 내 싱가포르 현지에 출시될 계획이다. 앞서 HK이노엔은 2020년 싱가포르 파트너사인 UITC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동남아시아 제약 시장은 연평균 약 8%의 높은 성장률로 ‘파머징 마켓’이라고도 불린다. HK이노엔은 동남아시아 최대 시장인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필리핀, 싱가포르까지 연이어 품목 허가를 획득하면서 동남아시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신호탄을 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케이캡이 몽골, 중국에 이어 동남아시아 3개국까지 총 5개국에 릴레이 허가를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며 "떠오르는 신흥 제약 시장인 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아시아, 중남미, 유럽, 중동까지 진출함에 따라 'K-신약' 케이캡을 세계 시장에서 활약하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캡은 연 1000억원 이상의 원외처방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국산 신약이다. 복용 후 최단 30분 내로 빠르게 약효가 나타나고 6개월 동안의 장기 복용 시에도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해외에서는 총 34개 국가에 진출해있고 중국에 이어 최근 필리핀에서 출시됐다. 허가 심사 중이거나 준비 중인 국가는 멕시코 등 27개국, 현지 개발 중인 국가는 미국, 캐나다 등 2개국이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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