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은행도 대출금리 인하대열 합류...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0.8%p 인하
진욱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3@mk.co.kr) 2023. 1. 12. 09:15
연 5.12~ 6.22% 적용
NH농협은행은 금리 상승기 고객 부담 완화 차원에서 오는 20일부터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8%포인트(p) 인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인하로 농협은행의 변동금리 주담대 금리는 연 5.12∼6.22%로 변경돼 상단이 연 6%대 초반으로 떨어지게 된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10월과 이달 초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먼저 인하했다. 이에 따라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저 연 4.69%, 전세자금대출은 최저 연 4.55%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에 대한 고객의 선택권 확대를 위해 주택담보대출의 금리 인하를 추가로 시행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서민 지원을 통해 사회적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앞서 우리은행은 이달 13일부터 가계 부동산 금융상품의 우대금리를 높이고 일종의 가산금리인 본부조정금리를 내리기로 했다. 주택·주거용 오피스텔 담보대출의 경우 급여·연금을 이체할 경우와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적용하던 우대율을 0.1%포인트에서 0.2%포인트로 확대한다. 인터넷뱅킹인 WON뱅킹에 월 1회 로그인하면 0.1%포인트의 우대율을 추가 적용한다.
이같은 우대금리 최대 한도를 아파트 담보대출의 경우 기존(0.8%포인트)에서 0.2%포인트 더해 최대 1.0%포인트로 늘린다. 또 신규 코픽스 6개월과 금융채 6개월 기준 아파트담보대출의 경우 본부조정금리를 0.7%포인트 깎기로 했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의 가계대출금리도 낮차지는 추세다. 신한은행 주담대 금리 상단은 지난 4일 연 6.26%에서 이날 연 5.93%로 5% 후반대로 내려왔다.
[진욱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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