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1조2000억 글로벌 투자 유치…세계시장 공략
장구슬 2023. 1. 12. 09:07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세계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카카오는 종속회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운영자금과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 조달을 위해 1조1539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국내 콘텐트 기업의 해외 투자 유치 사례뿐 아니라 카카오 내에서도 최대 규모 투자 유치다.
카카오엔터는 이번 투자 유치로 확보한 재원을 글로벌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카카오 공동체의 미래 비전인 ‘비욘드 코리아’를 가시화하고, K컬처 열풍을 주도하는 엔터테인먼트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스토리(웹툰·웹소설)와 미디어·뮤직 부문을 아우르는 지적재산권(IP) 밸류 체인을 마련, 세계 성장을 이끌 전망이다. 스토리 부문은 한국 최대 규모인 1만여 개 IP를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IP를 기획·발굴해 북미,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에 선보일 계획이다.
카카오엔터는 “엔터산업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세계 성장을 가속화할 재원을 확보했다”며 “거대 글로벌 엔터기업들과 어깨를 견주며 당당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영역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내실 있는 글로벌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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