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1월 금통위 이후 채권 금리 반등 가능성…매수 기회”

황인욱 2023. 1. 12. 08: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한투자증권은 1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채권 금리 반등 전환 우려가 존재한다면서도 오히려 이를 채권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12일 조언했다.

안재균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금융환경의 이른 완화가 통화긴축 효과를 제한한다고 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매파 기조를 약화시키지 않는 것처럼 1월 금통위에서 한은이 시장 기대를 낮추려는 노력을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은 긴축 유지 노력에 무게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해 11월 통화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하고 있다. ⓒ한국은행

신한투자증권은 1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채권 금리 반등 전환 우려가 존재한다면서도 오히려 이를 채권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12일 조언했다.


안재균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금융환경의 이른 완화가 통화긴축 효과를 제한한다고 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매파 기조를 약화시키지 않는 것처럼 1월 금통위에서 한은이 시장 기대를 낮추려는 노력을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준금리 25bp(1bp=0.01%) 인상과 함께 동결 소수 의견이 1명 정도에 그칠 경우 최근 채권 금리 하락세가 되돌려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올해 첫 금통위는 오는 13일 열린다. 금융투자협회 설문조사에 따르면 채권전문가 67%는 1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25bp 인상을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수출 부진 지속과 소비 모멘텀 둔화 등 국내 성장세 약화 우려가 커지고 있어 한은의 긴축 유지 노력에 대한 의심은 이어질 전망”이라며 “최근 외국인들의 강한 3년 국채선물 순매수세도 이와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