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타자 13명 쓴 SD…'통산 459홈런' 크루스 영입

배중현 2023. 1. 1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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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단기 계약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게 된 넬슨 크루스. 게티이미지


김하성(28)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강력한 지명타자 후보를 확보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2일(한국시간) 넬슨 크루스(43)가 샌디에이고와 1년, 100만 달러(12억4000만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오프시즌 영입한 왼손 타자 맷 카펜터와 함께 2023시즌 지명타자 포지션을 번갈아가면서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MLB닷컴은 ‘밥 멜민 샌디에이고 감독은 지난 시즌 지명타자로 13명의 이름을 썼다. 올해는 두 명(크루스·카펜터)의 베테랑에게 의존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크루스는 통산(18년) 459홈런을 기록 중인 슬러거다. 올스타 선정 7회, 실버슬러거 수상 4회 등 개인 이력이 화려하다. 불혹을 훌쩍 넘겨 나이가 적지 않지만 지난 시즌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타율 0.234 10홈런 64타점을 기록했다. 전성기 때와 비교하면 장타율이 크게 떨어졌지만, 여전히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대할 수 있다. 통산 포스트시즌 50경기에서 홈런 18개를 때려냈을 정도로 큰 경기에도 강하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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