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와 레알 "어려운 경기였지만 또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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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보 쿠르투아(레알마드리드)가 호세 가야(발렌시아)의 승부차기를 막아서면서 레알마드리드의 수페르코파 결승행을 이끌었다.
12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파흐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4강전에서 레알마드리드가 발렌시아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승리했다.
레알과 안첼로티 감독은 2021년 7월 다시 한솥밥을 먹게 됐다.
안첼로티 감독은 2021-2022시즌에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와 라리가 우승을 레알에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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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티보 쿠르투아(레알마드리드)가 호세 가야(발렌시아)의 승부차기를 막아서면서 레알마드리드의 수페르코파 결승행을 이끌었다.
12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파흐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4강전에서 레알마드리드가 발렌시아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승리했다.
전반 39분 카림 벤제마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레알이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초반 사무일 리노에게 실점하면서 경기는 연장으로 흘렀다. 120분간의 혈투 끝에 승패를 가리지 못했지만 에라이 죄메르트가 실축하고, 마지막 키커로 나선 가야의 시도를 쿠르투아가 막아서면서 레알이 웃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어려운 경기였다. 이런 수준에선 항상 어려운 경기였다"면서 "후반전 시작과 함께 실수를 저지르면서 더 어려워졌다. 전반전엔 좋았다고 생각하고, 경기 마무리도 좋았다"고 평가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발렌시아가 수비를 잘하고 역습으로 우릴 공략하려고 했다. 행복하다. 팀은 최고의 경기력은 아니었지만 조금씩 좋아져야 한다"며 고전하면서도 승리한 점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레알과 안첼로티 감독은 2021년 7월 다시 한솥밥을 먹게 됐다. 안첼로티 감독이 나폴리와 에버턴에서 확실히 '성공'이라고 말하기엔 부족한 결과를 내고 있어 의문의 시선도 있었지만 결과로 증명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2021-2022시즌에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와 라리가 우승을 레알에 안겼다.
안첼로티 감독은 "선수들이 최고의 상태는 아니지만 자연스러운 일이다. 더 나은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고, (에두아르) 카마빙가, 루카스 바스케스의 문제가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다니) 카르바할과 (페를랑) 멘디를 기용해야 했다. 하지만 우린 결국 또 결승전에 올랐다"면서 결승 진출에 높은 평가를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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