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포인트 "지난해 3000개 스타트업 투자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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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셀러레이터로(AC) 블루포인트는 지난해 총 3059건의 스타트업 투자유치(IR) 문의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용관 블루포인트 대표는 "2022년 한 해 동안 좋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의 성장 잠재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자 노력했다"며 "올해는 액셀러레이터 첫 상장을 통해 스타트업 투자와 지원에 있어 한 차원 더 높은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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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액셀러레이터로(AC) 블루포인트는 지난해 총 3059건의 스타트업 투자유치(IR) 문의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 가운데 투자를 집행한 것은 63건이다.
2021년 블루포인트에 약 1500건의 IR 문의가 들어온 것에 비해 2배 늘었다. IR 문의 증가는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블루포인트의 인지도와 브랜드 파워가 상승한 결과로 풀이된다. 블루포인트는 지난해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실시한 창업자 대상 AC 선호도 조사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까지 블루포인트가 스타트업 투자에 운용하는 총 자산규모는 1147억원으로 집계됐다. 자기자본(본계정) 315억원, 펀드 832억원이다. 8년간 투자한 스타트업은 지난해 말 기준 총 276개 사다. 현재 지분을 보유한 포트폴리오의 총 기업가치는 4조676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8000억원 이상 증가했다.
블루포인트가 투자한 포트폴리오의 5년 이상 생존율은 94.7%로 업계 평균인 약 29%를 크게 상회했다. 첫 기업공개(IPO) 사례가 나오기도 했다. 저온 플라즈마 멸균 솔루션 기업 플라즈맵과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 기업 인벤티지랩이 지난해 10월과 11월 각각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블루포인트도 지난해 12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상장 시점은 올 1분기 내로, 공모 자금은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와 기업가치 성장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용관 블루포인트 대표는 "2022년 한 해 동안 좋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의 성장 잠재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자 노력했다"며 "올해는 액셀러레이터 첫 상장을 통해 스타트업 투자와 지원에 있어 한 차원 더 높은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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