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2일 미증시 특징주 [글로벌 시황&이슈]
[한국경제TV 정연국 기자]
미국 현지시간으로 1월 11일 수요일, 마감까지 30분 정도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번주 발표되는CPI와 기업들의 실적을 주시한 가운데 3대 지수 일제히 상승하고 있는데요. 오늘 시장을 움직인 종목들 바로 만나보시죠.
(베드배스앤비욘드) 오늘 밈주식의 날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밈주식들이 급등세가 눈에 띈 하루였습니다. 어제 시장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발표한 베드배스앤비욘드, 오늘 장중에 60% 뛰었는데요. 비용 절감을 위해 인력을 감원하겠다는 소식과 함께 랠리가 시작됐는데요. 월요일 장에서 23%, 어제 화요일 장에서 27% 급등했습니다. 파산 우려가 제기 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에만 140%정도 뛰고 있는건데요, 다른 밈주식들도 오늘 상승탄력을 받았습니다.
(게임스톱) 2021년 밈주식의 선두자였던 게임스톱도 오늘 장 6% 강세 나타내고 있습니다.
(AMC엔터테인먼트) AMC엔터테인먼트는 심지어 상승폭이 더 큰데요. 14% 정도 오르고 있습니다.
(전기차) 이어서 전기차 업체 흐름도 확인해보겠습니다. 루시드 상승폭이 눈에 띄는데요. 현재 8%대 오르면서 4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니오와 리비안 모두 2%대 오르고 있고요. 반면에 샤오펑은 2%대 빠지고 있습니다.
(테슬라) 테슬라는 지난 2021년 12월 테슬라 본사를 텍사스주 오스틴으로 옮겼죠. 올해 오스틴에 있는 전기 자동차 공장을 확장하기 위해 텍사스 주에 등록했는데요. 테슬라는 텍사스 제조 공장 확장에 7억 7천만 달러(한화 약 9610억원) 이상을 지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테슬라가 해외 세번째, 아시아에서는 두번째인 공장을 인도네시아에 설립하는 예비 계약 단계에 가까워졌다는 블룸버그의 보도도 나왔습니다.
(FAANG주) 빅테크 흐름도 살펴보자면, 오늘은 FAANG주 가운데 아마존이 특히 4% 강세 나타내고 있습니다.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는 2% 정도 오르고 있는데요.
(알파벳)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한 알파벳 소식 자세히 확인해보겠습니다. 독일의 경쟁규제기관인 연방담합청은, 구글이 2021년에 통과된 독일의 새로운 디지털 경쟁법을 위반하고 있다며. 구글이 이용자들로 하여금 검색엔진이나 유튜브 등 더 다양하고 명확하게 데이터를 결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애플) 애플에 대해서는 투자의견 들어볼게요. 바클레이즈가 애플에 대한 목표가를 기존 144달러에서 133달러로 낮췄습니다. 생산차질과 수요둔화, 애플 서비스의 성장 둔화흘 근거로 들었는데요.
(넷플릭스) 반면에 어제 장에서 강세를 보였던 넷플릭스는 오늘 장에서는 약보합권 나타내고 있습니다. 미국의 배우조합시상식 SAG어워즈가 2월말로 예정되어 있는데요. 작년에 오징어게임이 3개 부문에서 수상했던 그 시상식인데요. 넷플릭스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SAG어워즈를 생중계한다고 합니다. 넷플릭스는 자사만의 생중계 기술을 개발중인데요. 2024년에는 넷플릭스만의 실제 플랫폼으로 시상식을 생중계할 계획입니다.
(블랙록) 기업들의 인력 감원 소식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세계자산운용사 블랙록은 직원 5백명 감원에 들어갑니다. 글로벌 직원의 2.5%를 감원할 예정인데요.
(골드만삭스) 골드만삭스도 직원 3천 명 이상을 해고하기 시작했습니다.
(세일즈포스) 한편 기업들의 인력 감축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도 나왔습니다. 세일즈포스도 최근 인력 10%를 감원한다고 밝혔는데. 번스타인은 이를 두고 성장은 더 둔화되기만 할거라고 평가했는데요. 세일즈포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마켓 퍼폼으로 낮췄습니다.
(코인베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코인베이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하회로 낮췄는데요. 암호화폐 거래에 있어 너무나 많은 악재가 보인다는 설명입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지난 4분기 암호화폐 거래 규모 데이터와 올해 암호화폐 시장 전망을 토대로 코인베이스의 올해 매출 전망치를 낮췄다고 전했습니다.
(톨브라더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톨브라더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습니다. 현재수준에서 톨브라더스의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는 설명인데요.
지금까지 미증시 특징주들 확인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정연국 기자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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