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탈락’ 사우디 자본에 불어오는 우승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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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L컵에서 초강세를 보이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사우스햄튼에게 발목 잡히며 탈락했다.
맨시티는 12일(한국시간)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풋볼 리그컵(EFL컵)' 사우스햄튼과의 8강서 0-2 무기력 패했다.
EFL컵 절대 강자 맨시티가 빠지면서 이제 남은 4팀 모두는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무려 47년 전인 1975-76시즌 컵대회 결승에 올랐으나 아쉽게 맨시티에 패하면서 첫 우승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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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오른 뉴캐슬은 이 대회 첫 우승에 도전
EFL컵에서 초강세를 보이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사우스햄튼에게 발목 잡히며 탈락했다.
맨시티는 12일(한국시간)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풋볼 리그컵(EFL컵)’ 사우스햄튼과의 8강서 0-2 무기력 패했다.
4-3-3 포메이션으로 나선 맨시티는 잭 그릴리시와 필 포든은 물론 일카이 귄도안, 세르히오 고메스, 아이메릭 라포르트, 카일 워커, 주앙 칸셀루 등 주전 선수들을 앞세웠으나 경기력은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
경기 초반부터 상대의 거센 압박에 밀린 맨시티는 전반 22분 역습을 허용하며 세쿠 마라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수비진이 숨을 돌릴 틈도 없이 6분 뒤 다시 한 번 사우스햄튼의 역습이 시작됐고 이번에는 무사 제네포가 슈테판 오르테가 골키퍼가 나와 있는 틈을 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맨시티는 만수르 구단주가 팀을 인수한 뒤 유독 이 대회서 강한 면모를 보이는 대표적인 팀이다. 구단주 교체 이후에만 무려 6번의 우승을 차지하는 등 구단 통산 8회 우승으로 지난 시즌 트로피를 품은 리버풀(9회)에 이어 EFL컵 최다 우승 2위에 올라있을 정도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8강서 여정을 마치게 됨에 따라 우승 기회 하나가 날아가버리고 말았다.
EFL컵 절대 강자 맨시티가 빠지면서 이제 남은 4팀 모두는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2022-23시즌 EFL컵 4강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노팅엄 포레스트, 그리고 사우스햄튼이 추첨을 통해 상대를 결정하며 단판 승부를 통해 결승 진출 팀을 가릴 전망이다.
주목할 팀은 역시나 뉴캐슬이다. 지난해 사우디 왕가의 자본을 등에 업은 뉴캐슬은 이적시장이 열릴 때마다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으며 탄탄해진 전력을 구축,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위에 올라 순항하고 있다.
투자의 결실을 맺으려면 역시나 우승 트로피 수집은 필수. 첫 번째 공략 대상은 바로 4강에 오른 EFL컵이다.
뉴캐슬은 이 대회에서 아직 우승 경험이 없으며 결승 진출 경험도 딱 한 차례에 불과하다. 무려 47년 전인 1975-76시즌 컵대회 결승에 올랐으나 아쉽게 맨시티에 패하면서 첫 우승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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