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신세계인터, 4분기 부진…외형 성장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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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고 분석했다.
메리츠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4236억원, 영업이익은 19.2% 줄어든 243억원, 순이익은 46.2% 감소한 1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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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메리츠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만1000원을 제시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내수 소비 둔화에서 자유롭기 어려우며 실질 구매력 저하로 의류 사업에 기반한 외형 성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SIV 또한 제품 확대로 총 매출액 2500억 원인 BEP에 도달할 전망이며 긴 호흡에서 낙폭 확대 시 추가 매수 대응을 추천한다”고 했다.
메리츠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4236억원, 영업이익은 19.2% 줄어든 243억원, 순이익은 46.2% 감소한 1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의류부문은 매출액은 2.1% 증가한 2670억원, 영업이익은 9.4% 늘어난 268억원으로 추정했다.
하 연구원은 “시장 부진에도, 수입 브랜드 호조는 나타날 것으로 본다”며 “자체 사업의 경우 도매 제거와 판매량 감소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화장품은 매출액은 4.2% 증가한 865억 원, 영업익은 86.3% 감소한 11억 원을 예상했다. 생활용품 부문은 매출액은 2.3% 증가한 700억 원, 영업익은 적자 전환으로 21억 원 적자를 추산했다.
그는 화장품 부문과 관련해 “100억 원으로 추정되는 신규 브랜드 투자 확대와 비디비치 및 스위스 퍼펙션 재고 조정이 수입 강세를 무색하게 할 것”이라고 했다. 생활용품 부문에 대해선 “출점 비용에 라이선스 수수료 부담이 컸던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이광호 기자 kh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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