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봉 3000 조정"…강민경, 꼬리 무는 '박봉 논란' 심경 고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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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치 강민경이 '박봉 논란'으로 시작된 논란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또 초봉 3,000만 원으로 인상을 결정하며 회사 운영 개선을 약속했다.
동시에 아비에무아의 높은 퇴사율과 낮은 평균 연봉이 공개되며 강민경의 회사 운영 능력이 언급됐다.
끝으로 강민경은 "현재, 저희 회사에 관한 지나친 관심으로 팀원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고생해 준 고마운 우리 팀원들, 제가 더 살피고 아끼겠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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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다비치 강민경이 '박봉 논란'으로 시작된 논란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또 초봉 3,000만 원으로 인상을 결정하며 회사 운영 개선을 약속했다.
11일 강민경은 "현재 제가 운영하는 브랜드 아비에무아 채용공고와 관련한 여러 가지 논란들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지난 5일 아비에무아 측은 대졸, 3~7년 차의 경력직 CS 구인 공고를 올리며 연봉으로 2,500만 원을 기재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터무니 없이 적은 금액이라고 지적했고, 곧바로 강민경은 신입 연봉을 잘못 기재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강민경의 빠른 대처에도 네티즌들은 불편한 시각을 내비쳤다. 신입인 것을 고려해도 연봉 2,500만 원은 너무 적다는 것. 더불어 강민경이 유튜브 등을 통해 보여준 럭셔리 라이프와 1억 5천만 원 기부 등과 비교하며 그를 비난하는 여론이 커졌다.
동시에 아비에무아의 높은 퇴사율과 낮은 평균 연봉이 공개되며 강민경의 회사 운영 능력이 언급됐다.
이에 강민경은 "저희 회사의 퇴사율은 30.4%"이라며 "평균 연봉은 회사 내 정서를 감안해 정확하게 말씀드리기 어려우나 중소기업 평균연봉 정도"라고 해명했다.
이어 "동종 업계를 꿈꾸고 있는 분들의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걸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며 아비에무아 신입 초봉을 학력, 경력 무관 3,000만 원으로 조정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인사 전문가를 채용해 개선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고가의 책상과 가스레인지가 채용공고와 함께 논란이 될 줄 몰랐다.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서, 좋은 옷, 좋은 물건을 광고하고 소개하는 것 또한 제 일이라 생각하며 살았다"라며 안타까운 심경을 털어놨다.
강민경은 "데뷔한 지 이제 16년이 되어간다. 대중에게 일거수일투족이 다 드러나는 삶을 사는 제가 어찌 감히, 안 좋은 의도를 가지고 누군가를 채용하려 했겠냐. 정말 무지했다. 제 불찰이고 제 실수다. 면목 없다"며 거듭 사과했다.
끝으로 강민경은 "현재, 저희 회사에 관한 지나친 관심으로 팀원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고생해 준 고마운 우리 팀원들, 제가 더 살피고 아끼겠다"고 호소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강민경, 유튜브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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