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산오류탓 한때 항공운항 올스톱…2만편 이상 지연

이상준 2023. 1. 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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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 시스템 마비에 따른 국내선 운항 중단 여파로 미국 전역의 공항에서 수많은 승객들의 발이 묶이는 대혼란이 벌어졌다.

미 연방항공청은 현지시간으로 11일 오전 전산망 오작동을 이유로 모든 국내선 항공편의 운항 중단 명령을 내렸다.

연방항공청은 이후 "항공 시스템이 점차적으로 재개되고 있다"며 운행 중단 명령을 해제한 뒤 "문제의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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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분 이륙 중단에 일파만파 대혼란
2만1000편 지연 수많은 승객 발 묶여
해제 후에도 일부 공항 계속 운항중단 중
미국 공항 전광판. ⓒ AP 연합뉴스

전산 시스템 마비에 따른 국내선 운항 중단 여파로 미국 전역의 공항에서 수많은 승객들의 발이 묶이는 대혼란이 벌어졌다.


미 연방항공청은 현지시간으로 11일 오전 전산망 오작동을 이유로 모든 국내선 항공편의 운항 중단 명령을 내렸다.


연방항공청은 이후 “항공 시스템이 점차적으로 재개되고 있다”며 운행 중단 명령을 해제한 뒤 “문제의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태는 이른바 노탐(NOTAM)으로 불리는 연방항공청의 전산 정보 체계에서 오작동이 발생하며 불거진 것으로 파악됐다.


연방항공청 성명에서 “일부 시스템은 복구됐지만 여전히 작동이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AP통신은 이번 사태로 미국 전역에서 21,000편 이상 비행이 지연됐다고 전했다.


한편 백악관은 현재까지 사이버 공격에 대한 증거는 없다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원인에 대한 총체적인 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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