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전당’ 부문별 수상자는? ⑧
2023. 1. 12. 06:00
국내 대표 싱크탱크 산업정책연구원(IPS)은 지난 한 해 동안 산업별로 소비자에게 가장 사랑받은 브랜드를 발표했다. 올해는 금융/통신/자동차/공공, 가전/소비내구재, 유통/교육/생활서비스 등 총 9개 분야에서 44개 기업·기관의 54개 브랜드를 선정했다.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전당’은 소비자에게 사랑받은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아래는 수상 브랜드.
━
고객 맞춤형의 쉽고 편리한 여행 상품 선보여
여행 서비스 ㈜교원투어, 여행이지
㈜교원투어의 여행이지가 ‘2023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전당’ 여행 서비스 부문에서 수상했다.
교원투어가 2022년 5월 여행 전문 브랜드로 출범시킨 ‘여행이지’는 쉽고 편리한 여행을 지향점으로 두고 ^목적에 맞는 여행을 선별해 제공하는 ‘맞춤(Curation)’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편리한 방법으로 제안하는 ‘편의성(Easy)’ ^진정성을 지닌 믿음직한 브랜드 ‘신뢰(Reliable)’를 브랜드 핵심 가치로 삼는다.
여행이지는 획일화된 패키지 여행 상품에서 벗어나 차별성을 부각하는 ‘넥스트 패키지’ 전략을 통해 MZ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아우르며 고객별 맞춤형 여행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여행이지는 고객 중심의 직관적 홈페이지로 새롭게 단장하고, 고객 맞춤형 상품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UX/UI 디자인을 적용했다. 특히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상품을 추천해주는 ‘개인화 기능’을 구현했다.
오프라인 채널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현재 35개 오프라인 채널을 운영 중이며, 2023년까지 100호점 돌파를 목표로 한다.
━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상품성 … 젊은 층에 인기
SUV 한국지엠㈜, 트레일블레이저 ★★★
한국지엠㈜의 트레일블레이저가 ‘2023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전당’ SUV 부문에서 수상했다. 3년 연속이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상품성으로 젊은 고객에게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차량 고유의 스타일리시함이 묻어 있고 스포티한 매력을 강조한 RS모델, 정통 SUV 특유의 오프로드 이미지를 강조한 ACTIV모델 등 개인의 취향에 따라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기존 소형SUV의 차급을 뛰어넘는 크기(전장 4425mm, 전고 1660mm, 전폭 1810mm, 휠베이스 2640mm)로 넉넉한 공간과 다양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트레일블레이저는 GM의 첨단 라이트사이징(Rightsizing) 기술이 적용된 E-Turbo엔진을 채택해 배기량은 낮췄으면서도 탁월한 엔진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제3종 저공해 차량 인증을 받아 친환경 차량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또 주행 중에 케이블 없이도 스마트폰의 주요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차 음료 문화 선도
프리미엄 티 전문점 ㈜공차코리아, 공차
㈜공차코리아의 공차가 ‘2023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전당’ 프리미엄 티 전문점 부문에서 수상했다.
영국에 본사를 둔 공차는 최고의 차 산지에서 엄선한 찻잎으로 만든 블랙티·그린티·얼그레이티·우롱티 등의 오리지널 티와 밀크티를 중심으로 22개국에서 18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티(Tea) 전문 브랜드다. 공차코리아는 2011년 11월 한국법인을 설립하고 2012년 1호점 홍대점으로 국내에 첫선을 보였다. 전국에서 86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공차코리아는 누구나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차 음료 문화를 선도한다. 최근에는 MZ세대 인플루언서들과 ‘내가 공차하는 순간’이라는 캠페인과 소비자 공모전을 전개해 2030 소비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2022년 신제품 디저트인 펄케이크 유튜브 영상은 13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공차는 올해 더욱 강화된 소비자 관점의 UX·UI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
━
인체 하중 분산하는 신소재로 최적의 편안함 선사
기능성쿠션/시트 ㈜불스원 헬스케어사업부, 밸런스온 ★★★★
㈜불스원 헬스케어사업부의 밸런스온이 ‘2023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전당’ 기능성쿠션/시트 부문에서 수상했다. 4년 연속이다.
인체 하중을 분산하는 PCT 국제 특허출원 신소재로 최적의 편안함을 선사해 입소문을 탄 ‘밸런스온’은 베타젤 시트를 필두로 토털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로 성장해오고 있다. 밸런스온은 기능성 시트, 토퍼, 베개, 매트리스, 쿠션, 신제품 ‘베타젤 인솔’ 등 프리미엄 헬스케어 제품을 선보이며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2015년 불스원은 장시간 주행하는 운전자를 위한 기능성 시트를 선보이며 인체 하중으로 인한 압력을 분산하는 혁신 신소재 ‘베타젤(Vetagel™)’을 개발했다.
밸런스온은 2018년부터 ‘와디즈’를 활용하며 몸집을 확장하고 있다. 2020년에 ‘밸런스온 FIT 시트’와 ‘에어셀 필로우 플러스’의 펀딩에 성공했다. 올해 밸런스온은 ‘밸런스온 베타젤(Vetagel™) 토퍼’ ‘밸런스온 베타젤(Vetagel™) 매트리스’ 등을 론칭하며 토털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
교육 혁신, 인프라 확충 … 철도산업 인재 육성
대학(철도 특성화) 송원대학교 ★★
송원대학교가 ‘2023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전당’ 대학(철도 특성화) 부문에서 수상했다. 2년 연속이다.
송원대는 ‘지역사회와 함께’라는 대학 비전과 ‘철도 특성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학생을 위한 교육 혁신과 인프라 구축, 산학연 네트워크 강화, 연구기술개발 지원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활동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송원대는 철도 특성화와 지역사회와의 상생이라는 임무 지향형 목표를 설정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선정돼 철도특성화에 대한 투자를 확대, 철도대학을 신설하고 현장 전문가를 추가 영입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교수진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재학생들이 철도차량 운전면허 시험 및 각종 철도자격증 시험에 대거 합격하고, 전국 철도 운영기관에 20명 이상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우수한 취업률을 유지했다(5년 평균 83%).
아울러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광주광역시 내의 특성화고등학교와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을 수행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건축설계 노하우와 VR기술 결합한 가상갤러리
㈜메타갤러리라루나의 메타갤러리 라루나가 ‘2023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전당’ 메타버스 갤러리 부문에서 수상했다.
2022년 5월에 개관한 메타갤러리 라루나(이하 라루나)는 희림건축의 건축설계 노하우와 VR기술을 결합한 가상갤러리로 작가와 작품 고유의 세계관을 담은 맞춤형 전시공간을 제공한다. 재불 작가 고(故) 방혜자 화백 기획전을 시작으로 예술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제이미 리, 이경, 박상혁, 김시현, 유충목, 최승윤, 신수진과 같은 중진 작가전을 개최하고 송지영·최규현 등 신진 작가 발굴에도 나섰다.
라루나는 평면회화의 디테일을 확인할 수 있는 고화질 작품 이미지뿐 아니라 360。 Object VR 기술을 활용해 입체작품 관람을 현장감 있게 구현했다. 또 전시관 안에서 순간이동을 하고, 관람객이 작가의 모티프로 자신의 작품을 제작할 수 있는 인터액션 기술도 선보였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수백명 접속한 '라방'서 잠든 여성 간음…30대 BJ 최후 | 중앙일보
- 4살에 신기, 6살에 신내림…26살 애기보살 '눈물겨운 이중생활' | 중앙일보
- 아옳이 "신혼초 여자 문제 반복…상간녀와 스킨십 보고 펑펑" 폭로 | 중앙일보
- 아직도 '먼지 속 건물 한동'인데…'文표' 한전공대 경쟁률 반전 | 중앙일보
- '연봉 3억6천만원' 의사 공고…지원자 0명, 문의조차 없었다 | 중앙일보
- [단독] 대통령실 "尹, 나경원 애정 커…사의 수용할 뜻 전혀 없다" | 중앙일보
- [단독]인천공항 외국인 소변 난동에…법무-경찰 갈등 커진 사연 | 중앙일보
- 단순한 '여혐' 아니었다, 수백만 추종 인플루언서 충격 실체 | 중앙일보
- 마약범 150명 잡은 '자경단 유튜버', 정작 경찰은 뜻밖의 반응 | 중앙일보
- 밥상 앞 파도 넘실, 주전자 빠진 우동…후쿠오카 '사진발 맛집'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