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민 없이 4연승 선두 질주, 강성형 감독 "야스민 재활, 계획대로 순조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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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수 없이 또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현대건설은 4연승을 달리며 승점 54점을 획득, 2위 흥국생명(47점)과의 격차를 7점차로 벌리며 1위를 굳건히 지켰다.
경기 후 만난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첫 세트가 고비였는데 잘 견뎌서 이겨냈다.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잘했다"라면서 "전체적으로 공격 성공률이 떨어진 건 맞지만, 모든 선수들이 득점과 점유율을 잘 가져갔다. 여러 선수들이 득점이 나온 게 승리 요인이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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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윤승재 기자) 외국인 선수 없이 또 승리를 거뒀다. 현대건설이 4연승을 내달리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현대건설은 1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흥국생명에 세트 스코어 3-2(30-28, 25-20, 16-25, 15-1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현대건설은 4연승을 달리며 승점 54점을 획득, 2위 흥국생명(47점)과의 격차를 7점차로 벌리며 1위를 굳건히 지켰다.
현대건설은 이날 양효진의 속공 및 이다현, 정지윤 등이 구축한 통곡의 벽으로 흥국생명의 공격을 막아냈다. 양효진이 21득점을 올린 가운데, 황민경이 15득점, 정지윤이 14득점을 올렸다. 황연주도 12득점, 이다현도 10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만난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첫 세트가 고비였는데 잘 견뎌서 이겨냈다.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잘했다”라면서 “전체적으로 공격 성공률이 떨어진 건 맞지만, 모든 선수들이 득점과 점유율을 잘 가져갔다. 여러 선수들이 득점이 나온 게 승리 요인이었다”라고 전했다.
1,2세트를 이겼지만, 3,4세트를 내리 내줬다. 세트 마다 점수를 내주고 시작했다. 승리는 했지만 불안감이 없진 않았다.
이에 강 감독은 “상대 서브가 공격적으로 들어왔고 리시브가 불안했다. 김연경-옐레나-이주아의 상대 전위도 부담이 있었다. 하지만 고비마다 잘 넘겼고, 5세트에 리시브 안정감을 주려고 고예림을 투입한 것이 효과를 봤다. (5세트에) 우리도 상대도 힘든 건 마찬가지니 잘 버티자고 했는데 선수들이 잘해줬다”라고 이야기했다.
불안했지만 승리를 거뒀다. 무엇보다 외국인 선수 야스민 베다르트 없이 연승을 거둬 이날 승리가 더 값졌다.
강성형 감독은 “야스민이 재활 3주차에 돌입했는데, 재활은 계획대로 순조롭게 잘 되고 있다”라면서 “올스타 브레이크 끝나고 5라운드에 복귀 시점을 맞췄는데, 재활이 잘 되고 여유가 생기면 야스민과 황연주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생길 것 같다”라며 야스민의 복귀를 기대했다.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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