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 따돌린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승리의 원동력은 고른 활약"

이형석 2023. 1. 1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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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이 11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렸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인천=정시종 기자 

현대건설이 매섭게 쫓아온 흥국생명을 가까스로 격파하고 4연승을 달렸다. 

현대건설은 1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도드람 V리그 현대건설과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30-28, 25-20, 18-25, 21-25, 15-11)로 이겼다. 

현대건설은 승점 53을 기록, 2위 흥국생명(승점 48)과의 격차를 조금 더 벌렸다.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3승 1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야스민 베다르트가 허리 부상으로 장기 결장 중인 현대건설은 주포 양효진이 21점을 기록했다. 2~3라운드에서 흥국생명에 고전한 양효진은 토종 에이스의 힘을 보여줬다. 황민경(15점), 정지윤(14점), 황연주(12득점) 이다현(10득점) 등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첫 세트 점수 차가 크게 벌여져 고비였는데 역전하며 잘 견뎌냈다. 여러 선수가 자기 역할을 잘했다. 공격 성공률(32.62%)로 낮았지만 모든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 세트 초반 실점이 높았던 부분에 대해 "상대 서브가 공격적이었다. 또한 김연경-옐레나-이주아가 전위에 있을 때 블로킹 부담이 컸다. 리시브 정확도가 떨어질 때 시원한 공격이 나오면 좋은데 (야스민의 부재로) 그러지 못했다"면서도 "결과적으로 고비를 잘 넘겼다"고 돌아봤다.  

인천=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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