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 단장, 조규성 이적료에 난색…최종 행선지는 스코틀랜드?

김평호 2023. 1. 1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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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진출을 노리고 있는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전북)에게 최대 걸림돌은 이적료가 될 전망이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크리스티안 하이델 단장은 11일(한국시각) 현지 스포츠매체 '키커'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조규성을 좋아했고, 영입을 문의했다"며 관심을 인정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셀틱은 조규성 영입을 위해 전북에 이적료를 300만 파운드까지 올려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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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카이스포츠 “조규성, 셀틱과 이적 협상 중”
마인츠는 관심 인정하면서도 치솟는 이적료에 부담
마인츠와 셀틱 등의 관심을 받고 있는 조규성.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유럽 진출을 노리고 있는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전북)에게 최대 걸림돌은 이적료가 될 전망이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크리스티안 하이델 단장은 11일(한국시각) 현지 스포츠매체 ‘키커’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조규성을 좋아했고, 영입을 문의했다”며 관심을 인정했다.


다만 하이델 단장은 높은 이적료에 대해서는 난색을 보였다.


마인츠는 현재 스코틀랜드리그 명문 셀틱과 함께 조규성을 두고 영입 경쟁 중이다. 마인츠는 당초 조규성의 이적료로 250만 파운드를 책정했다.


최근에는 현지 매체를 통해 전북의 테크니컬 디렉터인 박지성이 영국 런던에서 마인츠와 이적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지만 아직 정식 계약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마인츠와 협상이 지체되는 상황 속에서 셀틱이 이적료를 높여가며 조규성 영입에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조규성. ⓒ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셀틱은 조규성 영입을 위해 전북에 이적료를 300만 파운드까지 올려 제시했다.


새 시즌 주축 전력인 조규성을 내줘야 하는 전북 입장에서는 조금이라도 이적료를 많이 받고 넘길 수밖에 없다.


이에 하이델 단장은 “조규성의 이적료가 그 정도까지 올라간다면 마인츠는 더는 신경을 쓸 수 없다”고 난색을 표했다.


선수 입장에서는 스코틀랜드보다는 수준이 높은 독일 분데스리가가 더 매력적이지만 이적료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현재 ‘머니 싸움’에서는 마인츠가 셀틱에 다소 밀리는 모양새다.


이로 인해 조규성의 차기 행선지로 스코틀랜드가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스카이스포츠 “조규성 측이 셀틱과 이적을 두고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조규성에 관심을 드러낸 구단은 더 있다. 바로 스코틀랜드리그서 셀틱의 최대 라이벌인 레인저스다.


다만 레인저스는 조규성을 주시하고 있지만 셀틱과는 달리 전북에 공식 제안은 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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