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美 국제선 출발 모두 연기…당국 "언제 재개될 지 모른다"

정혜정 2023. 1. 11. 21:3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7일 미국 뉴욕 라과디아 공항에서 승객들이 항공편 체크인을 위해 기다리는 모습. AP=연합뉴스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전산정보 체계 오작동으로 미 전역의 항공편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CNN 등은 11일(현지시간) 조종사들이 이륙 전 반드시 파악해야 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인 '노탐'(NOTAM)에서 오류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FAA는 이날 오전 9시까지 모든 국제선 항공편 운항에 대해 중단 명령을 내렸다. FAA는 성명을 내고 "노탐 체계를 완전히 복구하기 위해 여전히 노력 중"이라며 "일부 시스템은 복구됐지만 여전히 작동이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타격을 받은 전체 항공편 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미 유나이티드항공은 국내선 모든 항공편 출발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메리카항공도 모든 항공편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CNN에 전했다.

백악관은 현재까지 사이버 공격에 대한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관련 문제에 대해 보고받았고 사이버 공격의 증거는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교통부에 이번 사고 원인에 대한 총체적인 조사를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