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운동장에 ‘생태공원’이? … 경남교육청, 올해 6곳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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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이 2023년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 운동장 생태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도 교육청은 학습, 놀이, 쉼 등 다양한 생태체험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학교 운동장의 기능을 바꾸고자 이 사업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은 작년 12월 16일 밀양 밀주초에서 사업 설명회를 한 후 이달 10일에는 생태환경 미래학교 운동장 개장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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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남교육청이 2023년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 운동장 생태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도 교육청은 오는 20일까지 공모 신청을 받고 도시형·농촌형으로 구분해 초·중·고등학교 총 6개 학교를 선정할 방침이다.
운동장 생태공원의 유형별 모델을 마련하고 운동장 공간혁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기반 조성, 생태환경·시설 조성, 교육과정 운영의 3년 계속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기존 학교 운동장의 전통적 구조는 운동과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학생들, 특히 어린 학생들의 참여를 제한했다.
이에 도 교육청은 학습, 놀이, 쉼 등 다양한 생태체험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학교 운동장의 기능을 바꾸고자 이 사업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생태운동장은 탄소흡수원으로서 생태계의 중요성을 학습하는 공간이자 마을 주민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마을 공동체를 회복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도 교육청은 작년 12월 16일 밀양 밀주초에서 사업 설명회를 한 후 이달 10일에는 생태환경 미래학교 운동장 개장식을 열었다.
박종훈 교육감은 “교사,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 관계기관, 관계 단체로 구성된 운동장 조성 협의체의 의견을 수렴해 모두가 만족하는 공간을 만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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