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 25주년 기념 재개봉…4K 3D로도 만난다

영화 ‘타이타닉:25주년’ 포스터.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대표작 ‘타이타닉’(1997)이 개봉 25주년을 기념해 재개봉한다.

11일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영화 ‘타이타닉:25주년’이 내달 초 관객과 만난다고 밝혔다.

‘타이타닉:25주년’은 4K HDR(High Dynamic Range·영상의 명암 강조해 밝기의 범위를 확장하는 기술)로 리마스터링 돼 더 선명한 화질로 감상할 수 있고, 3D 포맷으로도 상영된다.

1912년 타이타닉호의 침몰 사고를 소재로 한 이 작품은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화가 잭(리어나도 디캐프리오)과 약혼자와 함께 1등실에 승선한 로즈(케이트 윈즐릿)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개봉 당시 전 세계에서 18억4347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며 글로벌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이듬해에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감독상 등 11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