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 운동장 생태공원 6곳 추진 [교육소식]

강종효 2023. 1. 1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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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올해 도내 학교 6곳에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 운동장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기존 학교 운동장의 전통적 구조는 운동과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학생들, 특히 어린 학생들의 참여를 제한한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경남교육청은 학습, 놀이, 쉼 등 다양한 생태체험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학교 운동장의 기능을 바꾸기 위해 이 사업을 계획했다. 

생태운동장은 탄소흡수원으로서 생태계의 중요성을 학습하는 공간이자 마을 주민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경남교육청은 지난해 12월16일 밀양 밀주초에서‘학교 운동장 생태공원 조성’ 사업 설명회를 열고 학교 관리자, 행정실, 담당 교사뿐만 아니라 도의회, 교육지원청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공모 기간은 1월20일까지로 도시형‧농촌형으로 구분해 초‧중‧고등학교 총 6개 학교를 선정해 운동장 생태공원의 유형별 모델을 마련한다. 

운동장 공간혁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기반 조성, 생태환경‧시설 조성, 교육과정 운영의 3년 계속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2020년 생태환경미래학교로 선정된 밀주초는 지금까지 꾸준히 학교 운동장 생태공원 조성 사업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지난 10일 '생태환경미래학교 운동장 개장식'을 열었다. 


학부모, 교원, 지역 주민 등 참석자들은 생태운동장을 둘러보며 앞으로 밀주초가 학교 운동장 혁신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종훈 교육감은 "교사,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 관계 기관, 관계 단체로 구성된 운동장 조성 협의체의 의견을 수렴해 모두가 만족하는 공간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대, 필리핀 바탄주립대와 학생교류 확대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가 필리핀 바탄주립대학교와 학생교류 확대를 본격 시행한다. 

창원대는 필리핀 바탄주립대학교의 공식 초청으로 이호영 총장, 앤드류 밀라드 스탠리 국제교류교육원장, 박상희 스마트제조엔지니어링사업단 부단장이 바탄주립대를 방문해 '학생교류를 위한 국제협정'을 체결했다.


1953년 설립된 바탄주립대는 총 6개의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는 필리핀의 고등교육기관으로 창원대와는 2021년 국제협정을 체결한 이래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양 대학 총장은 대학과 한-필리핀 간 광범위하고 적극적인 국제협력을 확약하고 상호 학생교류와 우수 유학생 유치 지원 등을 골자로 한 협정을 체결하는 성과를 도출했다.


특히 필리핀 바탄주립대에는 창원대의 입학성적 우수자 및 USG공유대학 학생 등 현재 54명이 어학연수 프로그램으로 파견돼 있으며 국제협정에 이어 이호영 총장은 학생들을 직접 만나 간담회를 개최했다. 

창원대 방문단과 창원대 학생 및 USG공유 대학생, 바탄주립대학교 보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어학을 배우는 중요성과 대학의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학생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호영 총장은 "창원대는 앞으로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필리핀 바탄주립대학교와의 국제교류협력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상호 간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문성대 입주기업 지에스에프시스템, 미국 CES 참가 2023 혁신상 수상

창원문성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지에스에프시스템(서민성 대표)이 미국 CES 참가해 2023 혁신상을 수상했다.

지에스에프시스템은 창원문성대 창업보육센터에 2019년 9월에 입주해 도심형 스마트 생육시스템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CES 참가해 혁신상을 수상했다.


미국 CES에 참가한 입주기업인 룩스웨건(손효선 대표)는 미국, 캐나다 현지 대형유통기업 및 스마트팜 대형농장 체인기업 등 총 5건, 323만 달러 규모의 협약을 체결했고, 에스제이솔루션(강문기 대표)는 도넛 제조 자동화 설비를 전시해 현지 시장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편 창원문성대 창업보육센터는 유망한 중소·벤처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 우수 한 기술력을 보유한 창업자를 대상으로 입주기업을 모집해 지원하고 있으며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1999년 8월에 지정 받아 기계제조 분야에 특화시켜 현재 31개 기업이 입주해 보육하고 있다.

창원문성대 창업보육센터는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경상남도, 창원시 각 3개 기관에서 창업보육센터평가에서 3년 연속 S등급을 받아 올해도 기업지원을 위해 지원할 계획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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