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 ‘Best one-team’, 교통사고 ‘확’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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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개전투를 펼쳤던 경남 도내 교통안전 관련 기관들이 하나로 뭉친다.
경남경찰청은 2023년 교통사고 주체별 컨트롤타워 기관을 중심으로 'Best one-team'을 구성해 운용한다고 11일 밝혔다.
교통안전과 관련된 여러 기관 업무를 서로 연계하기 위한 실무자 중심의 협의체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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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각개전투를 펼쳤던 경남 도내 교통안전 관련 기관들이 하나로 뭉친다.
경남경찰청은 2023년 교통사고 주체별 컨트롤타워 기관을 중심으로 ‘Best one-team’을 구성해 운용한다고 11일 밝혔다.
도 경찰청은 그간 교통안전 정책이 기관별로 분산 시행돼 인력, 예산, 효과 측면에서 다소 비효율적이었다고 전했다.
분산된 행정력을 하나로 연결하고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과 교통사고 예방에 이바지하고자 ‘Best one-team’을 꾸렸다고 설명했다.
도 경찰청에 따르면 Best one-team은 ‘Be linked(연계)’, ‘everything(업무)’, ‘Safety(안전)’, ‘Traffic(교통)’이 합쳐진 말이다.
교통안전과 관련된 여러 기관 업무를 서로 연계하기 위한 실무자 중심의 협의체를 의미한다.
Best란 글자의 색은 경상남도 C.I.와 같은 색으로 해 경남 전체의 교통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뜻도 담겼다.
도 경찰청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지난 3년간 도내 교통 사망사고 중 승용차가 주체인 사고는 127.7건에서 111건으로 12.6% 줄어들었으나 나머지 주체 관련 사고는 대부분 늘어나거나 변화가 거의 없는 추세라고 했다.
노인 주체 사망사고는 121건에서 137건, 노인 보행자 사고는 58건에서 60건, 영업용 차량은 66.7건에서 61건, 학생은 7.3건에서 9건, 농기계 사고는 4.3건에서 6건, 이륜차, 자전거, pm 등 두 바퀴 이동 수단 관련 사고는 49.3건에서 49건이 됐다고 덧붙였다.
도 경찰청 관계자는 “교통사고 감소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Best one-team을 만들어 사고 주체별로 담당을 맡아 업무 연계를 통해 가성비 높은 교통안전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노인·보행자는 자치경찰위원회·경찰 ▲학생은 교육청 ▲농기계는 경남도 ▲영업용은 한국교통안전공단·교통문화연수원 ▲두 바퀴 이동 수단은 모든 기관이 공동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김병수 청장은 “새로운 정책발굴보다 해당 기관의 기존 추진업무에 교통안전이란 테마를 연계할 업무를 발굴해 더 촘촘한 교통안전망을 구축할 것”이라며 “Best one-team을 통해 교통안전이란 사회적 분위기에 도민이 동참케 하고 국정과제인 교통사고 사망자 50% 줄이기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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