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출신' 사아..."베호르스트? 있는 선수 잘 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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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루이 사아가 맨유 이적이 임박한 부트 베호르스트(번리)에 대해 탐탁치 않은 반응을 보였다.
사아는 "베호르스트 영입설을 듣고 조금 놀랐다. 하지만 현재 이적시장에는 1억 파운드(한화 약 1500억원)라는 도박에 가까운 이적료를 낼 정도의 스트라이커가 없다"면서도 "베호르스트가 영국 생활에 이미 익숙하다는 것은 긍정적이나 해외에서 뛰던 선수들이 더 많은 돈을 위해 이적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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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루이 사아가 맨유 이적이 임박한 부트 베호르스트(번리)에 대해 탐탁치 않은 반응을 보였다.
네덜란드 출신 장신 공격수 베호르스트는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뛰었고, 현재는 번리에서 베식타스로 임대를 떠난 상태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네덜란드 국가대표로 참가해 8강 아르헨티나전 멀티골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빈자리를 메울 대체 자원을 물색하던 맨유가 베호르스트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네덜란드 출신인 에릭 텐 하흐 감독 또한 베호르스트 영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입은 거의 확정적인 모양새다. 영국 BBC 등 현지 언론들은 맨유가 베호르스트 임대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이가 있었다. 과거 맨유에서 활약한 공격수 루이 사아였다.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사아는 "올바른 선택이 아니다"라며 베호르스트 영입에 대해 탐탁치 않은 반응을 보였다.
사아는 "베호르스트 영입설을 듣고 조금 놀랐다. 하지만 현재 이적시장에는 1억 파운드(한화 약 1500억원)라는 도박에 가까운 이적료를 낼 정도의 스트라이커가 없다"면서도 "베호르스트가 영국 생활에 이미 익숙하다는 것은 긍정적이나 해외에서 뛰던 선수들이 더 많은 돈을 위해 이적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같은 선수는 차이점을 즉시 만들어낼 수 있으나 베호르스트 같은 선수로 공백을 메우는 것은 올바른 선택이 아닐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존 선수들을 잘 기용하는 것이 좋다고 주장했다. 사아는 "뱅상 아부바카르(알나스르)에 대해서도 들었다. 그건 내가 기대했던 일이 아니다"라면서 "텐 하흐가 마커스 래시퍼드, 앙토니 마르시알 같은 기존 선수들을 최대한 활용하는 모습을 보고싶다"고 말했다.
사진=D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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