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박루한 “이벤트전이라더니…저녁 스크림인줄 알았어요”

윤민섭 2023. 1. 1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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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한화생명e스포츠 시절이 많이 생각나더라고요. 재밌게 게임했어요."

브리온 '모건' 박루한이 2023시즌 개막을 앞두고 열린 이벤트 매치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박루한은 "내가 저녁 스크림을 하고 있는 건가 헷갈릴 정도로 다들 고도로 집중하며 게임에 임하더라"라며 "가진 것을 전부 보여드리지는 못한 것 같아 아쉽다"고 전했다.

박루한은 차기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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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제공

“2021년 한화생명e스포츠 시절이 많이 생각나더라고요. 재밌게 게임했어요.”

브리온 ‘모건’ 박루한이 2023시즌 개막을 앞두고 열린 이벤트 매치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10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2023 LCK 시즌 킥-오프 특별전이 펼쳐졌다. 10개 팀 대표 선수들이 각각 ‘팀 페이커’와 ‘팀 데프트’로 나뉘어 경기를 펼쳤다. 박루한은 팀 데프트의 탑라이너로 참여해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벤트 매치답지 않게 예상 밖으로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박루한 역시 실전과 비슷한 마음가짐으로 게임을 치렀다고 했다. 그는 “이벤트 매치인 만큼 가벼운 마음가짐으로 왔는데, 경기석에 앉으니 그래도 ‘팬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웃었다.

그는 이날 1세트 피오라, 2세트 레넥톤, 3세트 나르를 플레이했다. 앞선 세트에 등장한 챔피언은 다시 고를 수 없다는 규칙 때문에 10명의 선수는 전부 다른 챔피언을 선택했다. 박루한은 “만약 4세트가 있었다면 ‘쵸비’ (정)지훈이와 한화생명 시절 많이 연습했던 ‘모밀(카밀)’을 보여드렸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그는 이날 진영 선택권이 걸렸던 ‘문도 피구’, 5대5로 펼쳐졌던 본 경기 ‘소환사의 협곡’, 최우수 선수를 가리는 ‘칼바람 나락’ 중 소환사의 협곡이 가장 인상 깊고 재밌었다고 말했다. 박루한은 “내가 저녁 스크림을 하고 있는 건가 헷갈릴 정도로 다들 고도로 집중하며 게임에 임하더라”라며 “가진 것을 전부 보여드리지는 못한 것 같아 아쉽다”고 전했다.

박루한은 차기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전했다. 그는 “시즌 킥-오프에 참가하니 이제 정말 시즌 개막이 일주일밖에 남지 않았다는 게 체감된다”며 “앞으로 남은 일주일 동안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 팬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팀원들 모두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브리온을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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