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박소담으로 시작된 눈물바다...이하늬·이해영까지 펑펑 운 사연

김혜선 2023. 1. 1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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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하늬, 박소담이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유령'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유령'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린 영화다. 오는 18일 개봉한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01.11.

영화 ‘유령’ 시사회가 눈물바다가 됐다.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유령’ 언론 시사회에서는 배우 박소담이 이하늬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쏟았다. 이에 이하늬는 물론 이해영 감독까지 덩달아 눈물을 흘렸다.

앞서 이하늬는 시사회에서 “차경이라는 역할은 슬프고 화가 나도 드러낼 수 없는 ‘쿨톤’ 캐릭터여서 애정한다”며 “삶을 위해 사는 이가 아닌, 생즉사 사즉생 캐릭터”라고 말했다. 이어 함께 호흡을 맞춘 박소담을 두고 “평소에는 살갑고 하던 친구가 연기를 들어갔을떄 정말 배우구나. 존경스럽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박소담은 “하늬 선배님 목소리를 듣는 지금도 위안이 된다”며 눈물을 쏟았다. 박소담은 “차경과 유리코로 만났을 때도 그랬지만 박소담과 이하늬라는 사람이 만났을 때도 제게 필요한 말을 전해줬다”며 “많이 혼란스러운 시기에 좋은 사람을 만난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정이 북받쳐) 시사회에 잠시 늦게 들어왔는데 (기자님들) 오래 기다리셨느냐”고 물었다.

이해영 감독이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유령'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유령'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린 영화다. 오는 18일 개봉한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01.11.


그러자 이번에는 이해영 감독의 눈물이 터졌다. 이해영 감독은 “저도 제가 이러고 있어서 놀랍다”며 “영화를 만들면서 이 영화를 10만번은 봤는데, 이 영화의 빛나는 순간을 감사하게 다 해주셨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해영 감독은 “박소담 배우는 몸 컨디션이 좋을 때가 아니어서 제가 그런 사실을 모르고 극한까지 몰아붙이기도 했다”며 “저 아이에게 너무 많은걸 시켰구나 생각나서 (눈물이 났다)”고 했다.

‘유령’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 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ᄄᆞᆫ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린 영화다. 오는 18일 개봉.

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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