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레전드' 45세 부폰, 인테르전 연장까지 끌고간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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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세 나이에도 여전한 기량을 보여준 '역대급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이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 FA컵)에서 이변을 연출할 뻔 했다.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2022-2023 코파 이탈리아 16강전을 치른 인테르가 파르마와 연장 승부 끝에 2-1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파르마는 세리에B(2부) 팀인데, 노장 부폰이 뛰고 있다.
이 경기장은 AC밀란과 인테르가 모두 쓰기 때문에, 부폰은 보통 매년 최소 2회 이 구장을 방문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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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45세 나이에도 여전한 기량을 보여준 '역대급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이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 FA컵)에서 이변을 연출할 뻔 했다.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2022-2023 코파 이탈리아 16강전을 치른 인테르가 파르마와 연장 승부 끝에 2-1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파르마는 세리에B(2부) 팀인데, 노장 부폰이 뛰고 있다. 부폰은 원래 파르마 출신이다. 파르마에서 유소년 시절과 프로 초창기 6년을 보내며 정상급 골키퍼로 인정받았다. 2001년 유벤투스로 이적해 파리생제르맹(PSG)에서 보낸 한 시즌을 제외하면 19년 동안이나 수호신으로 활약했다. 지난 2021년 정든 파르마로 돌아가 선수 말년을 보내고 있다. 이탈리아 대표로 무려 176경기를 소화했고 월드컵 우승, 유로 준우승 핵심 멤버로 뛰면서 축구 역사에 남을 골키퍼 반열에 올랐다. 이탈리아에서 존경받는 선수인 만큼 산 시로에서 몸을 풀 때 인테르 팬들이 환호를 보내기도 했다.
경기 중에도 부폰의 활약은 뛰어났다. 인테르를 꺾기 직전까지 갔다. 파르마는 전반 38분 스탄코 유리치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부폰은 에딘 제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슛을 전성기나 다름없는 민첩한 움직임으로 쳐내며 경기 막판까지 무실점으로 버텼다. 인테르는 후반 43분 마르티네스의 동점골로 겨우 연장에 돌입했으며, 후반 추가시간 5분 프란체스코 아체르비가 역전골을 넣어 살아남을 수 있었다.
이 경기는 45세 부폰이 산 시로에서 치른 50번째 경기였다. 이 경기장은 AC밀란과 인테르가 모두 쓰기 때문에, 부폰은 보통 매년 최소 2회 이 구장을 방문하곤 했다. 또한 유럽 클럽대항전 등 국제경기에서도 산 시로에서 뛴 적이 많았다.
사진= 파르마 소셜미디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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