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중국, 한·일 국민 '中경유 비자 면제'도 중단

이보람 2023. 1. 11. 16:1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한국의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 조치에 대한 보복 조치로 한국 국민에 대한 중국행 단기비자 발급을 전면 중단한 지난 10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중국비자신청서비스센터 모습. 연합뉴스

중국이 한국과 일본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중단에 이어 중국을 경유하는 한·일 국민에 대한 비자 면제도 중단했다.

중국이민관리국은 11일 “최근 소수 국가에서 중국 국민에 대한 차별적 입국 제한 조치를 시행함에 따라 이같은 조치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주한중국대사관은 지난 10일 “국내 지시에 따라 한국 주재 중국 대사관 및 영사관은 한국 시민의 중국 방문, 비즈니스, 여행, 진료, 국경 통과 및 일반 사설 사무류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일본 국민에 대해서도 동일한 조처를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중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한국과 일본의 방역 강화에 따른 보복성 조치로 풀이된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