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도 넘은' 텐하흐 감독의 초고속 20승 "나는 좌절하지 않는 사람"

허인회 기자 2023. 1. 1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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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하흐 감독은 부임 초반만 해도 비난에 시달렸지만 이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특히 텐하흐 감독은 맨유에 부임한 뒤 구단 역사상 가장 빨리 20승을 달성했다.

과거 맨유의 전성기를 이끈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20승을 거두는데 45경기를 치른 바 있다.

텐하흐 감독은 "나는 좌절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강조하며 "상대도 좋았고 수비를 잘했다. 조직적인 팀을 상대하는 것은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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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하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에릭 텐하흐 감독은 부임 초반만 해도 비난에 시달렸지만 이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1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2022-2023 카라바오컵(EFL) 8강전을 치른 맨유가 찰턴애슬래틱을 3-0으로 꺾었다. 안토니의 1골과 마커스 래시퍼드의 2골로 승리한 맨유는 4강으로 진출했다.


맨유의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작년 11월 초 애스턴빌라전 패배 이후 8연승을 질주하고 있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에 안착했다. 특히 텐하흐 감독은 맨유에 부임한 뒤 구단 역사상 가장 빨리 20승을 달성했다. 27경기 20승 2무 5패를 기록 중이다. 종전 최고 기록은 주제 무리뉴 감독의 31경기였다. 4경기나 단축했다. 과거 맨유의 전성기를 이끈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20승을 거두는데 45경기를 치른 바 있다.


텐하흐 감독은 이날 승리에 대해 "준결승에 올라가야 한다고 했고 이뤄냈다. 처음부터 경기를 압도하고자 했다. 이번 경기의 목표는 승리였다. 유일하게 아쉬운 점은 경기 초반부터 압도하지 못한 점이었다.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해야 했다"고 경기를 평가했다.


텐하흐 감독은 "나는 좌절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강조하며 "상대도 좋았고 수비를 잘했다. 조직적인 팀을 상대하는 것은 어렵다"고 덧붙였다.


교체 변화도 적중했다. 후반 15분에 나온 마커스 래시퍼드는 2골, 카세미루는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후반 39분에 교체 출전한 파쿤도 펠리스트리도 어시스트를 작성했다. 텐하흐 감독은 "일찍 교체를 감행하는 것은 계획된 것이었다. 리듬을 유지하기 위한 일이었고, 훌륭했다. 준비된 교체 자원들이 좋은 결과에 일조했다"고 칭찬했다.


특히 카타르 월드컵 휴식기 이후 6경기 연속골을 넣고 있는 래시퍼드에 대해 "항상 이야기하지만 래시퍼드는 자신의 위치에서 득점을 할 줄 안다. 팀이 도와주면 득점한다. 지금처럼 노력한다면 앞으로도 계속 골을 넣을 수 있다"며 기뻐했다.


여름 이적기간 동안 영입하는 선수가 있냐는 질문에는 '노코멘트'로 대답을 회피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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