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추자도서 복통 호소 60대 남성 ‘긴급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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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추자도에서 복통 호소한 60대 남성이 제주해경에 의해 긴급 이송됐다.
1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17분께 복통을 호소하는 60대 남성이 추자도 보건지소에서 진료한 결과 맹장염이 의심돼 정확한 검사와 조치를 위해 상급 응급의료기관으로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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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황정필 기자] 제주시 추자도에서 복통 호소한 60대 남성이 제주해경에 의해 긴급 이송됐다.
1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17분께 복통을 호소하는 60대 남성이 추자도 보건지소에서 진료한 결과 맹장염이 의심돼 정확한 검사와 조치를 위해 상급 응급의료기관으로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제주해경은 인근 해역을 경비중인 500t급 경비함정을 긴급 이동시켜 오후 9시 50분께 추자도 신양항 앞에 도착한 뒤 추자파출소 연안구조정으로부터 응급환자 A씨와 보호자 B씨 총 2명을 인계받아 11시 37분께 제주항 도착, 대기중인 119구급대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추자도 응급환자를 경비함정으로 이송했다”며 “섬 지역과 해상에서의 응급환자를 대비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황정필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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