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플핫템]예신예랑 부르는 아웃렛…리빙 아이템 한자리에

김유리 2023. 1. 1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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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메트리스가 좀 더 푹신한 느낌이네." "저기 다시 한번 누워보자."

기존엔 독립된 매장이 별도로 조성돼 각각 방문해야 했던 리빙·생활·가전 카테고리의 브랜드를 한곳에 모았다.

백화점을 둘러보듯 뻥 뚫린 실내 매장에서 다양한 상품을 한 번에 비교하며 쇼핑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에 초점을 맞춘 변화다.

빌레로이앤보흐를 비롯해 포트메리온, 큐티폴, VBC까사, 비스타알레그레 등 아웃렛에서 찾아보기 힘든 수입 그릇도 한자리에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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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리빙 테라스'
홈퍼니싱 전문관으로, 리빙·생활·가전 한곳에
한 번에 비교 쇼핑 가능…편의성 ↑

"이 메트리스가 좀 더 푹신한 느낌이네." "저기 다시 한번 누워보자."

경기 파주시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3층. '리빙 테라스'라는 팻말을 따라 들어가자 금세 바깥의 추위를 잊을 만큼 온기가 감돌았다. 새단장한 깔끔한 매장들이 개방감 있는 2074㎡(약 630평) 공간에 여유롭게 자리했다. 중앙 매트리스존의 템퍼, 씰리 매장에선 내 몸에 맞는 매트리스를 고르기 위해 상품 체험에 나선 예비 신랑·신부들이 눈에 띄었다. 보스·마샬 등 음향가전 브랜드를 취급하는 곳에선 아웃렛 나들이에 나선 가족 고객이 청음을 하고 있었다.

신세계사이먼은 지난달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3층을 홈퍼니싱 전문관으로 새단장했다. 기존엔 독립된 매장이 별도로 조성돼 각각 방문해야 했던 리빙·생활·가전 카테고리의 브랜드를 한곳에 모았다. 면적도 기존 대비 약 35% 확장했다. 백화점을 둘러보듯 뻥 뚫린 실내 매장에서 다양한 상품을 한 번에 비교하며 쇼핑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에 초점을 맞춘 변화다.

이 공간에선 매트리스뿐 아니라 수입 가구, 키친&테이블웨어, 침구, 소형가전 등 총 5개 존을 구경할 수 있었다. 수입 가구존 '링크 플레이스'에선 유럽 디자인 가구 브랜드 톨브, 스케치, 마르모와 수입조명, 아트데코 상품이 소개됐다. 키친웨어&테이블 웨어존에서는 즈윌링, 르크루제, 휘슬러, WMF 등 유명 주방용품 브랜드가 들어왔다. 빌레로이앤보흐를 비롯해 포트메리온, 큐티폴, VBC까사, 비스타알레그레 등 아웃렛에서 찾아보기 힘든 수입 그릇도 한자리에 모았다. 카메라 전문 브랜드 캐논도 리빙 테라스 내에 입점했다. 리빙 테라스 옆으로는 까사미아, 일룸 등 종합가구 브랜드가 자리해 쇼핑 연계성도 높였다.

경기 파주시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리빙 테라스'에서 방문객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

매장 관계자는 "연말엔 홈파티를 위한 크리스마스 테이블웨어와 화려한 냄비, 그릇 등이 인기였고, 새해가 되면서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방문해 새 가구를 살피는 가족 단위 고객이 늘었다"며 "새단장 전과 비교해 홈퍼니싱 쇼핑객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

소비자 입장에선 실내를 통으로 연결, 추운 날씨에 매장 문을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각각의 매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는 점, 그러면서도 아웃렛의 강점인 브랜드별 이월상품 추가할인 등 가격 혜택이 유효하다는 점이 매력이다. 다만 브랜드 및 상품 수는 백화점 등 대규모 홈퍼니싱 매장과 차이가 있다. 혼수로 여러 품목을 한 번에 마련해야 해 다양한 채널에서의 가격 비교가 필요한 이들과, 새학기 아이를 위한 새 가구를 마련해야 하는 이들, 신상품과 이월상품 등을 함께 비교하고픈 이들에게 추천한다. 원하는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지 확인은 필수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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