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3, 내달 2일 베일 벗는다…관전 포인트는
정길준 2023. 1. 11. 14:56
행사 열흘가량 앞당겨…수요 대응·애플 견제
카메라 섬 없애 3종 후면 디자인 통일할 듯
언팩의 부제는 '서사를 공유하다(Share the Epic)'로 정했다. 삼성전자는 "놀라운 가능성을 가져다줄 갤럭시 혁신의 새로운 시대를 만나보기 바란다"고 했다.
이번 행사는 작년보다 열흘가량 앞당겨 진행된다. 전 세계적인 수요 부진과 애플 '아이폰14' 흥행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13초 길이의 예고 영상은 어두운 배경에 조명을 비추는 것이 전부이지만 신제품의 디자인을 암시한다. 같은 크기의 원형 조명 3개가 나란히 줄을 섰다.
전작인 '갤럭시S22' 시리즈는 일반·플러스와 울트라의 디자인이 서로 다르다. 일반·플러스는 곡면이 바디·메탈 프레임·후면 카메라를 매끄럽게 이어 측면 프레임과 일체감을 강조하는 '컨투어 컷' 디자인을 적용했다. 울트라는 후면 카메라 섬이 없이 같은 크기의 동그란 카메라 모듈이 일렬로 떨어진다.
이번에 삼성전자는 컨투어 컷을 버리고 3종의 디자인을 통일할 것으로 보인다. 또 갤S23 울트라는 시리즈 첫 2억 화소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부품 수급 이슈로 인해 가격이 올라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할 전망이라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녹일 삼성전자의 한 방이 절실한 상황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23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 대비 2% 성장한 12억6000만대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상반기까지 부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윤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수석 애널리스트는 "최근 ASP(평균판매단가) 상승세와 길어진 교체 주기를 고려하면 당분간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급격히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스마트폰 교체 주기는 역대 최고 수준인 43개월에 도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카메라 섬 없애 3종 후면 디자인 통일할 듯
삼성전자가 다음 달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3'(이하 갤S23) 시리즈를 공개한다. '성능 저하' 논란에 휩싸였던 전작의 아픔을 딛고 한 단계 진화한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삼성전자는 오는 2월 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언팩 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언팩의 부제는 '서사를 공유하다(Share the Epic)'로 정했다. 삼성전자는 "놀라운 가능성을 가져다줄 갤럭시 혁신의 새로운 시대를 만나보기 바란다"고 했다.
이번 행사는 작년보다 열흘가량 앞당겨 진행된다. 전 세계적인 수요 부진과 애플 '아이폰14' 흥행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13초 길이의 예고 영상은 어두운 배경에 조명을 비추는 것이 전부이지만 신제품의 디자인을 암시한다. 같은 크기의 원형 조명 3개가 나란히 줄을 섰다.
전작인 '갤럭시S22' 시리즈는 일반·플러스와 울트라의 디자인이 서로 다르다. 일반·플러스는 곡면이 바디·메탈 프레임·후면 카메라를 매끄럽게 이어 측면 프레임과 일체감을 강조하는 '컨투어 컷' 디자인을 적용했다. 울트라는 후면 카메라 섬이 없이 같은 크기의 동그란 카메라 모듈이 일렬로 떨어진다.
이번에 삼성전자는 컨투어 컷을 버리고 3종의 디자인을 통일할 것으로 보인다. 또 갤S23 울트라는 시리즈 첫 2억 화소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부품 수급 이슈로 인해 가격이 올라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할 전망이라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녹일 삼성전자의 한 방이 절실한 상황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23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 대비 2% 성장한 12억6000만대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상반기까지 부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윤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수석 애널리스트는 "최근 ASP(평균판매단가) 상승세와 길어진 교체 주기를 고려하면 당분간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급격히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스마트폰 교체 주기는 역대 최고 수준인 43개월에 도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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