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 당뇨 치료제 '가드렛', 당화혈색소 개선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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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은 당뇨병 치료제 '가드렛(성분명 아나글립틴)'의 당화혈색소(HbA1c) 개선 우수성을 입증한 관찰연구 결과가 최근 국제학술지 '당뇨병 치료(Diabetes Therapy)'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11일 밝혔다.
김성래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와 김상용 조선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연구팀은 가드렛을 제외한 DPP-4 억제제를 8주 이상 단독 또는 병용 복용 중인 2형 당뇨병 환자 중 당화혈색소 수치가 7.0% 이상인 1119명을 대상으로 2017년 7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연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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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JW중외제약은 당뇨병 치료제 '가드렛(성분명 아나글립틴)'의 당화혈색소(HbA1c) 개선 우수성을 입증한 관찰연구 결과가 최근 국제학술지 ‘당뇨병 치료(Diabetes Therapy)’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기존의 다른 DPP-4 억제제로는 혈당 조절이 불충분한 환자에게 DPP-4 억제제인 가드렛의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이뤄졌다.
가드렛은 아나글립틴이 주성분인 2형 당뇨병 치료제다. 2형 당뇨병은 인슐린 결핍으로 발생하는 1형 당뇨병과 달리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생성되지만 양이 적거나 저항성 때문에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경우 생긴다.
김성래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와 김상용 조선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연구팀은 가드렛을 제외한 DPP-4 억제제를 8주 이상 단독 또는 병용 복용 중인 2형 당뇨병 환자 중 당화혈색소 수치가 7.0% 이상인 1119명을 대상으로 2017년 7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연구를 진행했다.
가드렛 100㎎으로 전환 복용 12주 차와 24주 차에 당화혈색소를 측정한 결과 12주 차에는 당화혈색소 수치가 복용 전보다 0.4%, 24주 차에는 0.42%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지질혈증과 고혈압, 협심증 등 동반 질환이 없는 환자군의 당화혈색소 수치도 유의하게 개선됐다.
동반 질환이 없는 환자군의 당화혈색소 수치는 12주 차와 24주 차에 각각 0.68%, 0.89% 낮아졌다. 동반 질환 환자군은 각각 0.27%, 0.22% 떨어졌다. 당화혈색소 수치가 7% 미만으로 낮아진 비율은 비 동반 질환군에서 12주와 24주 시점 모두 70%를 기록했다. 동반 질환 환자군에서는 각각 20%, 24%로 나타났다.
김성래·김상용 교수 연구팀은 “동반 질환이 없는 환자에게 다른 경구 혈당강하제를 추가하기 전에 가드렛으로 교체 투여하는 것이 새로운 치료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가드렛의 혈당 조절 우수성뿐만 아니라 동반 질환이 없는 환자군에서의 개선 효과가 더 크다는 점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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