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몸값, 분데스리가 팀도 못 낼 정도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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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팀 주전 스트라이커이자 K리그1 득점왕인 조규성을 놓고 유럽 유명 구단들의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1월 이적시장의 매물로 떠오른 조규성을 영입하기 위해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이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리그 중단 이후 마인츠가 영입한 선수 중에서 현재 셀틱이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300만 파운드(약 45억 원)보다 비싸게 영입한 선수는 앙젤로 풀지니 한 명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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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대한민국 대표팀 주전 스트라이커이자 K리그1 득점왕인 조규성을 놓고 유럽 유명 구단들의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1월 이적시장의 매물로 떠오른 조규성을 영입하기 위해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이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빅 리그 구단 중에서는 구자철, 차두리 등이 뛰어 친숙한 독일의 마인츠05가 거론된다. 그밖에 스코틀랜드의 레인저스, 미국의 미네소타 등이 거론되고 있다.
독일 이적시장 사정에 밝은 관계자는 "마인츠는 일찌감치 손을 뗐다. 이적료 경쟁이 벌어지면서 조규성 몸값을 내기 힘들어졌다. 마인츠는 재정 상황이 좋지 않다. 현재 거론되는 40억 원 수준의 액수는 마인츠가 낼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는 크리스티안 하이델 마인츠 단장이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를 통해 "조규성의 이적료가 올라간다면 마인츠는 영입을 추진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마인츠는 선수 영입에 거의 돈을 써 본 적 없는 팀이다. 각 시즌 선수 영입 비용과 판매 수익을 비교해 보면, 지난 5년 중 4시즌은 수익을 냈다. 특히 2020-2021시즌의 경우 돈 내고 영입한 선수가 단 한 명에 불과해 지출 총액이 200만 유로(약 27억 원)였을 정도로 씀씀이가 작은 팀이다. 2018-2019시즌의 경우 압두 디알로를 보루시아도르트문트에 잘 파는 등 총 5,600만 유로(약 749억 원) 이적료 수입을 벌었으면서도 이적료 지출은 3,000만 유로(약 401억 원)로 자제해 돈을 많이 남겼다. 유일하게 지출이 수입을 초과한 2019-2020시즌의 경우 순지출이 170만 유로(약 23억 원)에 불과했다.
특히 분데스리가 팀들은 수입과 지출을 모두 통제하는 식으로 건전한 재정을 유지해 왔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타격을 유독 크게 받은 뒤 긴축 재정을 유지해 왔다. 코로나19로 인한 리그 중단 이후 마인츠가 영입한 선수 중에서 현재 셀틱이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300만 파운드(약 45억 원)보다 비싸게 영입한 선수는 앙젤로 풀지니 한 명뿐이었다. 마인츠는 2020년 초 코로나19로 인한 재정 악화 때문에 선수단과 임원진의 전면적인 급여 삭감을 단행하기도 했다.
300만 파운드는 독일뿐 아니라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의 중하위권 팀들 모두 내기 힘든 액수다. 월드컵에서 활약했다고는 하지만 K리그 공격수에게 이 정도 금액을 선뜻 지불할 수 있는 5대 빅리그 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외엔 각 리그 상위권 일부에 불과하다.
달리 말하면 그만큼 스코틀랜드 절대강자 셀틱의 재정이 좋은 편이고, 조규성에게 확신이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또한 셀틱은 선수를 잘 키워 빅 리그로 팔면서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는 수완이 좋다. 지난 5년 동안 셀틱이 판 선수 중 몸값이 1,000만 유로(약 134억 원)에서 2,000만 유로(약 267억 원) 사이였던 선수는 3명, 2,000만 유로 이상이었던 선수는 2명이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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