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코로나19 확진자 96.7%는 BA.5 계열 변이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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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단기 체류 중인 중국발 코로나19 확진자 약 97%는 오미크론 계열 변이인 BA.5 감염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달 2~3일 중국발 단기체류 확진자 138명(2일 63명, 3일 75명) 중 전장유전체분석이 가능한 31명의 검체를 분석한 결과, BA.5 계열이 96.8%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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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달 2~3일 중국발 단기체류 확진자 138명(2일 63명, 3일 75명) 중 전장유전체분석이 가능한 31명의 검체를 분석한 결과, BA.5 계열이 96.8%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중 BA.5(BA.5.2)가 45.2%, BF.7가 51.6%로 나타났다. 그 외 BN.1은 3.2% 확인됐고, XBB.1.5는 검출되지 않았다.
또한 2022년 11월부터 현재까지 총 237명의 중국발 확진자에 대한 변이분석 수행결과에서도 BA.5계통이 98.3%로 집계됐다. WHO가 운영하는 코로나19 유전자 DB(GISAID)에 중국이 등록한 유전자 분석 결과에서도 BA.5, BF.7 등 BA.5 세부계통이 89.7%로 대부분이었고, XBB.1.5는 3건이었다.
이는 다른 나라와의 추세와 차이가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오미크론 BA.5 계열이 감소하며, 다양한 세부계통 변이가 확인되는 상황으로, 과거 BA.2 및 BA.5가 급격히 확산된 시기와 달리 국가별로 우세한 세부계통이 서로 다르게 확인되고 있다. 영국, 이스라엘 등은 BQ.1.1, 브라질은 BQ.1, 독일, 일본, 남아공은 BA.5가 유행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최근 재조합변이 XBB.1.5가 증가하고 있다.
중대본 측은 "국내·외 자료 분석을 통해 BA.5와 BF.7 등 BA.5 세부계통이 중국 내에서 90% 이상 유행하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XBB.1.5가 일부 검출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 위험성 등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지속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태이다"고 밝혔다. XBB.1.5는 중증도 증가가 확인된 바 없으나 상위계통인 XBB와 XBB.1에 대한 평가를 통해 여전히 유효한 백신 및 항바이러스제 효과가 있다고 보고된다.
한편, 현재 국내에서 확인되는 오미크론 변이의 48.0%는 BA.5 계통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BA.5는 32.7%, BQ.1은 7.4%이다. BA.2.75 계통의 BN.1은 35.7%이며, XBB.1.5는 0.1%로 미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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