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볼 의도 없었지만”…엔하이픈 제이, 한국사 폄하 논란에 사과

이세빈 2023. 1. 1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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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간스포츠

그룹 엔하이픈 제이가 한국사 폄하 논란에 사과했다.

제이는 11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위버스 라이브를 한 후 팬들의 반응을 보면서 정말 놀랐다. 이유가 어찌 됐건 엔진(공식 팬덤명) 여러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글을 게재했다.

이어 “내가 한국사라는 중요한 주제에 대해 개인적인 인상만으로 너무 부주의하게 말했다. 부족한 지식을 가지고 함부로 이야기할 내용이 아니었다. 내가 아직도 배울 게 많다는 것을 오늘 다시 한번 크게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볍게 보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지만, 충분히 그렇게 느낄 수 있는 말이었다고 생각하고 내 잘못이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제이는 지난 10일 진행한 위버스 라이브에서 역사를 주제로 이야기하던 중 한국사를 폄하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라이브를 함께 한 성훈이 “요즘 한국사가 재밌다. 기록을 너무 잘해놨다”고 말하자 제이는 “나는 세계사, 한국사는 학교 공부로 어느 정도 배웠다. 내가 역사 공부를 좋아하다 보니 뭔가 정보량이 많지 않다고 해야 하나. 그냥 몇 주 공부하거나 훑어보면 너무 빨리 끝나버린다. 너무 단편 소설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나라와 비교하며 “한국(역사)은 발해 전에 한번 지나갔다가 삼국시대부터 조금 있다. (삼국시대) 전에는 뭔가 훅 지나가 버린다. ‘왜 빨리 끝났지’라는 느낌을 받긴 했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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