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K팝 가수 최초 미국 코첼라 헤드라이너

이은호 2023. 1. 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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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가 북미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에 간판 출연자(헤드라이너)로 이름을 올렸다.

코첼라 측이 11일(현지시간) 공개한 올해 공연 출연자 명단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오는 4월15일과 22일 이 축제 간판 출연자로 나선다.

블랙핑크는 코첼라를 마친 뒤 오는 7월 영국 최고 음악 축제로 알려진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타임 페스티벌에 K팝 가수 최초로 간판 출연자로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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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

그룹 블랙핑크가 북미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에 간판 출연자(헤드라이너)로 이름을 올렸다.

코첼라 측이 11일(현지시간) 공개한 올해 공연 출연자 명단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오는 4월15일과 22일 이 축제 간판 출연자로 나선다. 공연은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의 엠파이어 폴로 클럽에서 열린다. 블랙핑크 외에 빌보드 1위를 기록한 배드 버니와 힙합 스타 프랭크 오션도 간판 출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이 같은 출연자 명단이 “최근 몇 년간 열린 페스티벌이 국제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짚었다. 한국에서 온 블랙핑크와 푸에르토리코 출신 라틴팝 래퍼 배드 버니 외에도 아일랜드 출신 비요크, 나이지리아 가수 버나 보이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가수로 명단을 꾸렸다는 설명이다.

블랙핑크는 2019년에도 코첼라에 출연했다. 당시는 서브 무대에 올랐다. 멤버 리사는 공연장에 모인 수많은 인파를 보고 “이게 진짜인가요, 아니면 컴퓨터 효과인가요”라고 물었다고 미국 음악잡지 롤링스톤은 설명했다. 코첼라 측도 블랙핑크 공연을 페스티벌 주요 무대 중 하나로 꼽을 만큼 인기였다.

블랙핑크는 코첼라를 마친 뒤 오는 7월 영국 최고 음악 축제로 알려진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타임 페스티벌에 K팝 가수 최초로 간판 출연자로 선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는 미국과 영국 최대 음악 축제에 헤드라이너로 동시 초청받은 유일한 K팝 아티스트”라고 귀띔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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