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의 돈의 맛' 뉴캐슬, 컵대회 4강은 무려 16년만… 우승까지 두 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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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늘어난 예산과 현명한 투자로 단숨에 잉글랜드 강호의 위상을 회복한 뉴캐슬유나이티드가 카라바오컵(잉글랜드 리그컵) 4강에 올랐다.
뉴캐슬이 각종 컵대회에서 4강 이상 진출한 건 2006-200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인터토토컵 우승 이후 처음이다.
좀 더 비중이 높은 자국 컵대회까지 포함하면 2004-2005시즌 잉글랜드 FA컵 4강 이후 18년 만의 4강 진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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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확 늘어난 예산과 현명한 투자로 단숨에 잉글랜드 강호의 위상을 회복한 뉴캐슬유나이티드가 카라바오컵(잉글랜드 리그컵) 4강에 올랐다.
11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2022-2023 카라바오컵 8강전을 가진 뉴캐슬이 레스터시티에 2-0으로 승리했다. 댄 번, 조엘링톤이 후반전 연속골로 승리를 이끌었다.
뉴캐슬은 4강에 안착했다. 같은날 맨체스터유나이티드도 찰턴애슬레틱을 3-0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나머지 두 팀은 12일 열리는 노팅엄포레스트 대 울버햄턴원더러스, 사우샘프턴 대 맨체스터시티 경기에서 결정된다.
뉴캐슬이 각종 컵대회에서 4강 이상 진출한 건 2006-200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인터토토컵 우승 이후 처음이다. 2008년 폐지된 인터토토컵은 현재 존재하는 유로파리그보다 위상이 낮았던 UEFA의 단기 대회다.
좀 더 비중이 높은 자국 컵대회까지 포함하면 2004-2005시즌 잉글랜드 FA컵 4강 이후 18년 만의 4강 진출이다. 당시 뉴캐슬은 8강에서 토트넘홋스퍼를 꺾고 4강에 올라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상대로 탈락했다. 노장이 된 앨런 시어러가 예전만한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그 대체자가 될 것으로 기대했던 파트릭 클라위버르트가 부진했던 시기다.
현재 뉴캐슬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위에 올라 있다. 부활을 선언할 자격이 충분한 시즌이다. EPL 4강, 리그컵 우승으로 시즌을 마칠 수 있다면 최상의 결과다. 그럴 경우 뉴캐슬은 더 과감한 선수 영입을 통해 다음 시즌 한결 무서운 팀이 될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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