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2~3명이 끙끙, 300kg급 초대형 흑가오리에 깜짝

심명남 2023. 1. 1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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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중앙동 어시장 독도수산 강명기 사장 직접 해체... "가오리 애만 50kg 나왔다"

[심명남 기자]

 300kg급 최대형 흑가오리가 여수 중앙동 어시장 경매에서 단돈 5만원에 팔렸다
ⓒ 독도수산 강명기
 
전남 여수에서 약 300kg의 초대형 흑가오리가 경매로 나와 화제다. 매일 경매가 이뤄지는 여수에서도 좀처럼 보기 드문 광경이 펼쳐졌다. 

이 흑가오리는 돌산 정치망 어장에서 산 채로 잡혔다. 중앙동 독도수산 강명기(48) 사장은 지난해 11월 말경 흑가오리 또는 먹가오리라 불리는 가오리를 경매로 받았다. 단번 5만 원에 경매를 받은 것. 이곳 중앙동 어시장 경매장은 보통 5~10kg의 흑가오리는 많이 나오는데 괴물 가오리가 경매장에 나와 시선을 압도했다. 

네이버 위키백과에 따르면 흑가오리는 매가오리목 색가오리과의 가오리로 몸의 길이는 2m라고 소개된다. 체형은 오각형이고, 주둥이는 짧다. 배는 흰색이고, 몸의 등쪽은 보라색을 띠는 검은색이다. 꼬리는 매우 가늘고 길며, 등쪽에는 1개의 날카로운 독극이 있다.
 
▲ 300KG급 초대형 흑가오리 해체 풀영상 ⓒ 심명남
강 사장은 "중앙동 시장 경매에서 이렇게 큰 가오리는 처음 봤다"라면서 "과거에 저런 괴물 가오리가 들어왔는지 모르지만, 경매에서 손질할 사람이 없어 처리가 곤란해지면서 제가 싸게 받았다. 배에서 트럭에 실을 때는 크레인으로 왔지만, 저희 가게 경매장 앞에서 내릴 때는 2~3명의 어른들이 끌어야 움직였다"라고 말했다.
 
 300kg급 최대형 흑가오리가 여수 중앙동 어시장 경매에서 단돈 5만원에 팔렸다
ⓒ 독도수산 강명기
   
 300kg급 최대형 흑가오리가 여수 중앙동 어시장 경매에서 단돈 5만원에 팔렸다
ⓒ 독도수산 강명기
 
강 사장은 "이런 광경이 신기했는지 해체하는데 많은 구경꾼이 현장을 지켜봤다"라면서 "가오리 애가 50kg이 나왔는데 먹을 사람이 없어서 버렸다"라고 덧붙였다.

대형 가오리를 직접 해체해 본 느낌을 묻자 "여수에는 노랑가오리가 많이 나오는데 보통 20~30kg급 가오리는 애가 많이 나와야 5kg 정도 된다"라며 "이번 흑가오리는 애가 50kg 정도 나와서, 저울로 달아보진 않았지만 약 300kg의 무게로 보였고, 해체된 고기부위는 한정식집에 납품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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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여수넷통뉴스에도 실립니다. 김동수씨의 제보로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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